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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영양]조선시대의 아름다운 연못정원, 서석지와 연당마을 축제

by 柔淡 2017. 12. 9.

선바위 관광지에서 5분정도 달리면 연당마을의 아름다운 정원 서석지가 나온다.


서석지는 조선 광해군(光海君) 5년(1613)에 석문 정영방(石門 鄭榮邦) 선생이 경정(敬亭) 앞에 만든 조선시대 민가(民家)의 대표적인

연못[池塘]이다. 선생은 1577(선조10年)에 예천 용궁에서 출생하여 우복 정경세(愚伏 鄭經世) 선생이 우산(愚山)에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

수업하여 경학(經學)의 지결(旨訣)을 배웠다.

선생은 성리학과 시(詩)에 능하였고, 1605년(선조38年) 진사(進士)에 합격하였다 그러나 1608년 이후 광해군 때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이곳에서 학문 연구로 일생을 마쳤다. 그 후 1627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세상이 점점 더 어지러워졌다. 1636년(仁祖14年) 병자호란이

끝나자 선생은 넷째아들인 임천 제(臨川 悌)를 데리고 자양산(紫陽山) 남쪽 기슭인 이곳(진보의 임천, 현재 입암면 연당 1동)에서 살았다 한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연당마을에서 처음으로 마을축제가 열렸는데 고택음악제와 사생대회가 열려 마을이 왁자지껄하다.











이제 서석지로 들어간다.



















다시 마을로 나와도 고택음악회가 한창이다.











다양한 부스도 있고






마을앞 냇가에는 동네고마 녀석들이 즐겁게 놀고있다.





여름과는 또 다른 분위기, 참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