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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소백산아래 숨겨진 보석 다리안계곡 (09. 06. 21)

by 柔淡 2009. 6. 26.

아침을 먹고 08:40분 부터 오늘의 투어가 시작되었다. 첫번째는 숙소 바로옆의 다리안 계곡. 

제천이 고향인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등산과 여행을 좋아해 소백산에 꽤 여러번 갔었고 나이들어 매주 등산을 다니면서도 1년에

서너번씩 소백산을 찾은적도 있는데 주로 어의곡이나, 초암사, 희방사쪽에서 올라가다 보니 다리안계곡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리안계곡

다리안 계곡은 다리안국민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양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계속 직진하면 6km 지점 천동동굴 경유 1km 더 올라가면 된다.

울창한 수목사이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이끼하나 없는 바위를 휘감으며 청량한 소리를 내고 흐르는 곳.폭염속에서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소망해 보는 곳이다.

소백산 자락 내밀한 곳을 흐르며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달아나는 다리안계곡 다리안국민관광지 바로 옆에 계곡이 위치하고 있어 국민관광지

편익시설인 원두막26동, 야영장, 주차장, 매점 등이 있어 가족 피서계획을 한다면 한번쯤 염두에 두어 볼 만한 장소로서 주변 가까운 곳에 단양의

명소인 3대동굴, 도담삼봉, 수상관광지인 구담봉, 옥순봉, 소백산관광목장 등이 산재해 있어 한곳에 머무는 단조로움도 피하고 더위탈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계곡 중간쯤에 용담이라는 작은 소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고하며 큰바위위에 용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다고 전한다.

진입로는 은행나무길인데 가을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때가 아주 좋다고 한다. 

 

 정자가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도록 얕은물이 흐르게 설게돼 있다.

 

 물레방아도 있고 

 단풍나무가 우거져 여기도 가을엔 좋겠다.

 

 

 

 

 산책롤르 나무데크로 만들어 걷기에 편하다.

저 다리때문에 다리안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다리밑은 폭포다.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 고등학교 선배라 더욱 정이간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폭포. 용이승천했다는 전설이.... 

 

 나오는 길에 있는 유스호스텔

 

 

 맨발로걷는 황토길. 우리의 분위기 메이커 역마살님이 포즈를 취햇다.

 

 다리안 게곡 주변엔 일반주택은 거의 안보이고 전부다 팬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