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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1박2일 촬영지, 신흥해수욕장 (09. 08. 16)

by 柔淡 2009. 8. 20.

우리가 청산도에 갔던날이 마침 청산도에서 촬영된 1박2일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날이었다.

아직까지 그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는데 해설사의 말에 의하면 이곳 신흥해수욕장에서 말 그대로 1박2일동안 촬영하고 갔다고 한다.

 

신흥해수욕장(완도군 청산면 신흥리)

피서지의 번거로움이 싫다면 신흥해수욕장을 찾아가라!
우리가 흔히 듣는 쪽빛바다, 손을 담그면 금새 파랗게 물이 들어버릴 것 같은 바다!
낚시대만 드리우면 고기가 물리는 갯바위. 이 모든 수식어들은 여지 껏 숨겨졌던 신흥해수욕장이 갖춘 매력이다.
청산의 또다른 해수욕장인 신흥해수욕장은 지리해수욕장의 반대편에 위치한 백사장이 매우 넓은 해수욕장으로. 지리해수욕장에 비해 편의 시설이나, 방풍림은

적으나 물이 깨끗하고 조용하며 주변바다가 전부 낚시터이다.
간조시 드러나는 수만평의 은빛 모래사장에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백사장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조개잡이는 또 다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청산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신흥해수욕장은 밀물이 들면 백사장이 조금 밖에 드러나지 않지만 썰물 때에는 2㎞ 나 펼쳐진다. 썰물 때에는 백사장이 하도 넓어서

오히려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마땅치 않지만, 대신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밭을 걸으며 해초와 조개를 줍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도 매우

인상적이다.

ꏊ 인근 상산포에 민박 2집. 야영가능 식사 자체해결 또는 면소재지인 도청리에 10여곳의 횟집이 있다.

 

신흥해수욕장 전경 

 간조때라 그런지 갯벌의 끝이 안보인다.

 1박2일팀이 묵었다는 민박집

 

 수영하는 사라은 별로 보이지 않고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청산도 바지락은 알은 굵지 않지만 맛이 아주 좋고, 다른곳에서는 어촌계원들만 바지락을 캘수 있지만 여기는 아무나 캘수 있다고 한다. 

 

 

 

 여기도 수령이 오래된 해송들이 하늘높이 뻗어있다.

 

 

 멀리 당리와 도청포구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보인다.

 

 

 

 

 1박2일 촬영은 아니지만 우리 여행블로거 기잔단 팸투어의 분위기 메이커인 역마살의 갯벌에서 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다음 목적지는 신흥해수욕장 바로 옆에있는 돌담길이 남아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