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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진도대교 (09. 09. 12)

by 柔淡 2009. 9. 17.

오후 두시반쯤 해남 우수영관광지에 도착했을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진도 대교다.

진도대교를 시간 차이를 두고 네번이나 찍었는데 보는 시간과 각도에 따라서 조금씩 색다르게 보인다. 

한 대상물을 가지고 이렇게 하루에 네번식 장소를 바꿔가며 찍어보는것도 처음이다.

 

먼저 진도군지에 실린 진도대교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최초의 사장교라는게 눈에 띈다.

1981년에는 우리나라 기술로 400m 정도의 사장교를 놓는것도 어려웠는데 30년이 지난 지금은 길이 16km의 인천대교를 우리기술로 놓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술을 가진 나라가 되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진도대교 소개 

[정의]
해남군 문내면 학동(鶴洞)진도군 군내면 녹진(鹿津)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

[개설]
진도대교는 1981년 4월 27일 기공식을 갖고 1984년 10월 18일 준공되었다. 하지만 32t 이상의 차량통행이 곤란한 2등교로서, 진도 농산물이 뭍으로 원활히 수송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제2진도대교 건설이 제기되어, 2005년 12월 15일 쌍둥이 다리로 개통하였으며, 기존의 진도대교는 1등교로

보강하였다. 진도대교진도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고 다리 아래의 울돌목 물살이 장관을 이루어 관광자원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제원]
한국 최초의 사장교(斜張橋)로 길이 484m, 너비 11.7m, 해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 20m, 주 탑의 높이 96m로 건설된 쌍둥이 다리이며,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여

건설하였다. 울돌목은 11노트(초속 6m)의 빠른 조수가 흐르기 때문에 물속에 교각을 세우기 힘들어 해안 양쪽에 높이 69m의 철탑을 세우고 68개의 강철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하였다.

[건립경위]
진도는 육지와 불과 몇 백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섬이지만 울돌목의 거친 조수로 인해 육지와의 접근이 어려워 그 동안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진도대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건립되게 되었다.

[위치와 교통]
진도대교진도군해남군 사이의 좁은 해협인 울돌목 위에 놓여 진 연륙교로서 진도의 관문이다. 진도대교에 가기 위해서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를 지나

영산강하구언에서 현대삼호중공업 방향으로 우회전한 다음 금호방조제를 지나 18번 국도를 따라 우수영 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현황]
제1진도대교는 2등교로서 32.4t 이상의 차량통행이 불가능하여 물자의 원활한 수송에 지장이 많았다. 이에 1999년부터 제2진도대교 건설이 제기되어, 2005년

12월 15일 쌍둥이 다리인 제 2진도대교가 개통되고 기존의 다리는 1등교(차량 총중량 43.2ton)로 보강하였다. 한편 진도대교는 그 자체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명량대첩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고, 동양에서 가장 빠른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어서 관광명소로 기능하고 있다. 진도대교는 휘황찬란한 야경 역시

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

[참고문헌]
• 『진도군지』(진도군·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 2007)

 

 울돌목을 왕래하는 거북선을 타고 찍은 진도대교

 우수영 전망대에서 배롱나무와 함께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력발전 시설

 

 

 수변무대쪽에서 찍은 진도대교

 

 거북선에서

 해남쪽 다리입구에서

 여기도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조형물이 있다.

 노을을 배경으로.

이날 하늘과 구름은 너무 멋졌는데 노을은 받쳐주질 않는다.

 

 

 

 

 저녁을 먹고 진도쪽 통나무식당 앞마당에서

 마지막으로 진도쪽 전망대에서 야경

 

2009 명량대첩축제때는 쌍둥이 다리중 한쪽은 완전히 통제해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한다.

 

축제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진도대교에다 소공연과 휴식, 볼거리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이 다리를 지나면 마치 조선시대로 들어 온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진도만가 공연, 충무공과 수군들을 수시로 출현시키고, 곳곳에 포토죤도 운영 하는 등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450m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축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해남의 명량무대와 진도의 녹진무대를 넘나들면서 물살 빠른 바다위에서 소용돌이치는 바다도 보고, 체험도 하고, 공연도 즐기는 색다른 축제, 특히 진도대교

위에서 인디밴드, 저글링, 마임 등의 다리 위의 가을공연 기획 자체가 신선하며, 오래토록 관광객 이미지에 각인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