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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신비의 섬, 울릉도 일주 통구미~현포 (09. 10. 29)

by 柔淡 2009. 11. 1.

통구미는 울릉도의 가장 남쪽이고 현포는 최북단이다.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나잇는데 어느곳은 터널로, 어느곳은 길이좁아 일방통행으로 되어있다.

현포로 가는 내내 왼쪽은 바다가 보이는데 정말 보는 곳곳마다 절경이다.

단체관광이라 차를 세울수 없는게 아쉽다. 시간이 안되어 태하와 대풍감 일대는 들리지 못하고

바로 현포전망대에 다다랐다.

 

현포항

가문작지, 거문작지, 흑소지, 현조지라고도 한다.
동쪽에 있는 촛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다.18세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의 울릉도

부분을 보면 이지역에 석장 20여 기와 탑이 있는 사찰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이곳에 촌락기지 7개소와 석물, 석탑 등이 있었다고 하며 성지, 나선장, 선돌과 같은 유물, 유적이 많아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하고 있다.

현포는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령에서 노인봉까지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서 「거문작지」라 한

곳이다. 지금의 한자식 지명인 현포는 동쪽에 있는 촉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방파제로 둘러싸인 현포항에서 보면 바닷물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다.

최근 개발된 현포 해상공원에서 목재다리로 연결된 팔각정에서도 그와 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또한 현포전망대는 노인봉과

탁 트인 수평선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해질 녘의 전망대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 되기에 충분하다.

 공암

바위 모양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코끼리바위라고도 하고, 소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10m의 구멍이 있어 공암이라고도 한다. 
바위 표면은 주상절리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풍감의 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49호)
옛날 배가 드나들 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매었고,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대(待)자를 써서 待風嶺으로 명명하였다.

옛날 어른들의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불에타는 향나무향기가 일본의 가까운 지방까지 도착했다고 한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1,900 제곱평방미터로, 대풍령 향나무 자생지는 바닷가 가파른
절벽이며 심한 해풍의 영향으로 향나무들은 수고성장이 빠르지 않으며 이곳에는 향나무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또한 높으며 향나무 마다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괭이갈매기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대풍감 해안절벽
대풍감에서 본 해안절벽은 울릉도내 빼어난 절경의 하나로 울릉도(태하)등대와 함께 섬 비경을 보여준다

 

 옥빛의 맑은 바닷물 

 

 

 

 

 

 현포전망대

 가까이서 당겨본 공암.코끼리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