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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바닷가 절벽을 깍아만든 행남해안산책로 (09. 10. 29)

by 柔淡 2009. 10. 31.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을 바라보며 우측에 있는 산책로가 행남해안산책로이다.

첫날은 도착하면서 선착장 바로뒤의 제방에 올라가서 산책로를 바라보기만 하고 둘째날 아침일찍 일출을 보러 다녀왔다.

 

먼 뱃길을 밝혀주는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행남등대)는 저동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포인트이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멋지지만,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까지 이르는 산책로가 절경이다. 등대까지 이르는 길은 도동부두 좌측 해안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와 울릉군청 뒤편 행남산길을 따라가는 방법이 있어 제각각 다른 비경을 보여 주고 있다. 해안산책로를 이용하면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섬개야광나무, 섬댕강나무 군락지 인근을 지나가는 군청 뒤편 행남산길은 울릉도 식물생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행남산길은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와 저동항으로 이어지는 길로 나뉘어져 있다.

요즈음은 관광객들은 물론 지방분들도 운동등 산책코스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전기공사도 마무리가 되어 야간에 불빛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은 관광거리다

유의사항으로는 해안 산책로는 조금만 파도가 높아도 월파를 하기때문 수시로 길을 폐쇄함으로 주의를 기우려야 하며 특히 봄철 해빙기 낙석의 위험과 함께 풍랑주의보, 강풍주의보 태풍주의보등 자연재해로 부터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지역으므로 이용객들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길
 

도보 : 도동 여객선 터미널 - 해안산책로 -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소요시간 : 1시간 30분)
          울릉군청 - 행남산길코스 -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 (소요시간 : 1시간 ~ 1시간 30분)
         ※ 해안산책로의 경우 기상상황에 따라 출입을 통제함.

주변관광 : 저동마을전경, 촛대바위, 북저바위, 죽도

 

 첫날 도동항 선착장 뒤쪽 제방에서본 풍경

 요즈음 방어낚시가 제철이란다.

 갈매기의 군무

 둘째날 일출을 보러 다녀오면서

 

 해안절벽을 깍아 이런 산책로를 만들었다. 파도가 높으면 당연히 통행금지.

 

 

 

 다리도 있고

 자연터널을 통과하는 길도 있다.

 

 

 

 바닷물이 옥색이다.

바위절경 

 용궁이라는 간이 음식점

 일출을 찍은 장소

 

 

 

 흙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해국이 예쁘게 피어있다.

 울릉도 특산인 털머위도 절벽에 지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