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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신종플루 때문에 열어보지도 못한 제1회 자드락마을 감국축제 (09. 10. 18)

by 柔淡 2009. 11. 4.

옥순대교에서 충주방향으로  20분쯤 달리면 금년에 처음으로 축제를 열기위해 감국을 심어놓은 수산면 자드락 마을이

나온다. 감국은 산국과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보통 들국화라고 불리운다.

 

감국은

국화과의 다년초로 식물 전체에 털이 나 있으며 키는 40~80㎝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가 날개깃처럼 갈라졌다.

꽃은 10~11월에 노랗게 두상(頭狀)꽃차례로 피는데, 꽃의 지름은 2.5㎝ 정도이다. 꽃의 향기가 진하며 노란색 꽃이 아름다워

뜰에 심어도 좋다.

한방에서 쓰이는 감국은 10월에 꽃을 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현기증, 두통, 눈물이 나오는 병, 연주창(連珠瘡) 등을 치료하며,

기침이 심한 사람에게 감국을 달여 먹여도 좋다. 꽃을 따서 술에 넣어 마시기도 하며 어린잎을 삶아 물에 우려서 나물로 쓰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꽃을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은 정유(精油)를 국화유(菊花油)라고 하여 배가 아프거나 창에 찔린 상처의 치료에 쓰기도 했다.

감국과 비슷한 식물로 산국이 있는데, 산국은 꽃의 지름이 1.5㎝ 정도이며 줄기가 곧추서는 점이 감국과는 다르다.

 

충주로가는 19번도로옆 밭에다 감국을 잔뜩 심어 놓았는데 

 

 처음으로 축제를 열어보려 했으나 신종플루가 덮쳐왔다.

 

 페가 위론 감이 풍년이다.

 

 

 

 

 

 

 

 

 

 

 

 

 여러 농민들이 봄부터 정성을 들인 축제일텐데 플래카드만 썰렁하다.

 

 

 

 


여러 축제장을 다녀봤는데 감국 한가지만으로는 관광객을 끌기 어려울것 같다.

설사 멋모르는 관광객들이 온다고해도 이런정도면 실망하고 불평만 하고 돌아갈 것이다.

가을에 피는 다양한 야생화를 좀더 심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보완해야 할것 같다.

내년에는 좀더 풍성하고 속이 꽉찬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