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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갈레,제주여행]패러디가 있는 나비공원, 프시케스토리움 2

by 柔淡 2010. 1. 18.

프시케 스토리움의 1층 오른쪽 스타디월드에서 나비와 곤충의 전반적인 생태에 대해 배우고 계속 진행하면

이곳에서 가장 재미있는 패러디월드가 나타난다.  특히 패러디월드는 나비와 곤충이 주인공이 되어 꾸려가는 세상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이다. 나비와 곤충들이 서로 모여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축구경기를 하기도 한다. 비틀즈가 되어 기타를 치고, 달 착륙도

거뜬히 성공한다. 하지만 인간들을 상대로 집회를 하는 장면에서는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빼앗긴 꽃밭을 찾겠다며 피켓을 든

나비와 곤충들의 모습이 사뭇 비장하다.

 

이곳에 들어오기전 프시케월드의 대표이신 임승호 사장님께서 "일상적이고 평범한 나비전시관을 만들어봐야

별의미가 없을것 같아 고민을 많이 하다가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프시케(나비)와 큐피드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이야기가 있는 나비전시관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나는 그 아이디어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잛은 시간에 전시관을 둘러 보려니 개별적인 이야기들을 읽어보고 찍어오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에스키모처럼 이글루도 짓고

 달 착륙도 하고

 인간사회의 정치꾼들 처럼 전당대회도 한다.

 

 

 

 

 

 

 

 곤충들의 미술관도 있다.

 

 콜로세움도 있고

 어린곤충의 놀이터도 있다.

 절대왕정을 패러디하고

 피라미드도 건축하고

 

 

 

 월드컵 축구도 한다.

 돌하르방 조각도 하고

 체스도 둔다.

 행주대첩을 묘사해 놓은것.

 곤충의 집짓기

 갤러그 게임

 

 

 

 

 

 

 

 독특한 아이디어가 신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