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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충북단양]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 (10. 01. 23)

by 柔淡 2010. 1. 28.

도담삼봉에서 일출사진을 찍고 바로 옆에있는 식당에서 올갱이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올갱이 해장국은 원래 이곳 제천, 단양에서 예로부터 즐겨먹었던 음식이다.

단양에는 여러번 왔지만 여러가지로 유명한 구인사를 가보지 않아서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려고 마음을 먹엇었다.

도담삼봉에서 구인사까지는 25km정도, 남한강 상류를 따라 강가로 난 도로이기에 풍경이 좋은 길인데

겨울이라 조금 을씨년스럽다.

 

산넘고 물건너 드디어 구인사에 도착했다.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우리나라 천태종 167만 신도들의 성지로 추앙받는 곳이다.

 

천태종은 지금부터 약 1400년 전인 594년 수나라 개황 14년 중국의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법화경을 중심으로 5시 8교 교관과 일심삼관의

수행법으로 선(禪)과 교(敎)를 통합하여 만든 종파(宗派)입니다.

지자대사가 계시던 산이 천태산이므로 그 이름을 따서 천태종이라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이 들어온 것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

현광법사로 부터 비롯되었으며, 정식으로 천태종이 개립된 것은 고려 숙종 2년 대각국사 의천 스님에 의하여 국청사에서 천태종이 설립

되었습니다.

이후 조선조 억불정책에 따라 5백여년 동안 역사 속으로 은몰되었던 천태종(天台宗)은 근세에 이르러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에

의해 중창되어 일천한 역사에 도 불구하고 경이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중심건물 대조사전

 

 

일주문

 총무원

 

 사천왕문

 인광당

 

 

 사리탑

 

 식당

 

 

 광명전

 

 

 대조사전

 

 

 

 

 

 

 

 

 

 

 

 

 

 소백산 국사봉 아래의 좁은 계곡에 거대한 40여동의 대가람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고 각 건물은 계단이나 구름다리로

전부 연결되어 있었다. 일반적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건물들이 대부분이어서 조금 낯선 느낌이 든다.

해방이후 짧은 시간안에 167만명이라는 신도를 모으고 이렇게 거대한 사찰과 150여개으이 말사를 거느리게 되었다는것이 경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