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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남순천]한국불교의 승맥을 잇고있는 승보사찰 송광사 1 (02. 06)

by 柔淡 2010. 2. 10.

불교에서는 불(佛), 법(法), 승(僧)을 삼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3보를 대표하는 사찰들이 있는데 불보는 양산 영축산 통도사, 법보는 합천 가야산 해인사, 승보는 순천 조계산

송광사이다. 3보사찰 모두가 경상도와 전라도, 즉 우리나라의 남쪽에 있는것이 흥미롭다.

불보사찰인 통도사는 지난 연말에 다녀왔고, 이번에는 승보사찰인 송광사를 둘러본다.

아직 법보사찰인 가야산 해인사엔 가보지 못했는데 그곳엔 8만대장경도 있으니 금년중에 한번 가봐야 하겠다.

 

송광사 소개 (홈페이지 참조)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는 몇가지 전설이 있다.
첫째는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이다.
곧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켜서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서 불법을 크게 펼 절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보조 국사 지눌스님과 연관된 전설이다. 곧 스님께서 정혜결사를 옮기기 위해 터를 잡으실 때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다한다.

이 전설을 토대로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를 솔갱이 절이라 풀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찍부터 산에 소나무(솔갱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그에 유래해서 송광산이라 했으며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기록에 의하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정혜결사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부터이다.
지눌스님은 9년 동안의(명종 27년1197년 ~ 희종 원년)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 지도

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다.
이 때부터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그 동안 정유재란, 6.25사변 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중창불사로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송광사에서는 전국 사찰 가운데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보 제42호인 목조삼존불감, 국보 제43호인 고려고종제서,

보물 제572호인 수선사형지기, 보물 제1366호인 화엄탱화, 보물 제1376호인 티베트문법지 등 기타 동산문화재(動産文化財)와 고문서(古文書)

전적류(典籍類)의 과학적인 보수(補修) 및 보존처리와 체계적인 자료정리를 계속하면서, 성보박물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각종 특별전시회를

기획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조계총림의 선원, 율원, 강원에서는 150여명의 스님네가 모여 보조국사의 정혜결사정신을 이어 여법히 정진하면서 내실(內實)있는

수행불사(修行佛事)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해마다 유명한 여름수련회와 각종 세미나를 열고 사보(寺報) 발간 및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포교하면서 제4의 사이버 종찰(宗刹)이 되도록

정진하고 있다.

 

이런 송광사의 전경을 3회로 나누어 포스팅 하려 한다.

 

독특하게 물속에 주춧돌을 세운 임경당 

 주차장에 내리면 이런풍경이 보인다.

 매표소건물

 승보종찰 조계산 송광사

 

 청량각

 

 송광사롤 걸어들어가는길

 

 

 

 

 

 

 

 

 독특한 탑들

 불일서점

 

 

 

 하마비 

 역대 스님드르이 부도전 

 일주문 

 

 

 

 사자, 또는 원숭이

 세월각

 임경당

 

 사자루

 

 범종,북, 목어, 운판등 4물이 있는 종고루

 박물관 뒤쪽

 

 

 임경당 앞쪽

 

 종고루 아래의 통로

 대웅전이 보인다.

 각 건물에 대한 설명을 해보려 했는데 송광사 홈페이지 전각 소개란이 오류가 떠서 옮겨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