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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남보성]한겨울의 녹색정원, 보성 대한다원 (02. 07)

by 柔淡 2010. 2. 12.

낙안읍성을 돌아보고  아침을 먹고 나니 벌써 10시가 됐다.

낙안읍성에서 2km정도 떨어진 금둔사의 홍매화를 보러갈 생각이 있었으나 갈길이 바빠 바로 보성으로 차를 몰았다.

남도여행에서손꼽히는 여행지, 일명 보성차밭이라고 일컬어지는 대한 다원이다.

 

보성관광 홈페이지 소개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150만평 규모의 차밭으로 조성되어 있다. 전남 보성에 있는 대한다업관광농원은 한국 유일의
차(茶)관광농원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밭을 배경으로 농원이 들어앉아 있다. 보성은 원래부터 한국차의 명산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볼때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가깝고, 기온이 온화하면서습도와 온도가 차 재배에 아주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한다업관광농원이 이곳에 차재배를 시작한 것은 57년부터였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재배지라 할 수 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내륙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차의 품격도 국내 제일을 자랑한다.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록에 자리잡은 농원은 무려 30여만평이나 되는 드넓은 평원을 형성하고 있다. 모두가 차밭으로,

농원 건물과 함께 그림같은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농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신주크기의 아름드리 삼나무들이 서있어 신선감이

더욱 넘친다.
대한다업관광농원에서는 '봉로(峯露)' 라는 이름의 한국 차를 전국의 차전문 체인점에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농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밭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직접 차잎을 따는 일도 하면서 건전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한다원입구의 삼나무길. 담양의 메타세콰이어와는 다른 나무이다.

 

 

 

 

 

 

 

 녹차판매장과 시음장

 1인당 천원이면 질좋은 녹차인 "우전"을 마음껏 시음할수 있다.

 

 

 우리도 녹차밭 촬영을 마치고 시음을 했다.

 

 우전은 곡우전에 어린찻잎을 따서 덖은 최고급차로 차에대해 잘 모르는 내 입맛에도 과연 맛이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한다원을 나와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길에 전망대가 있다.

 멀리 하얗게 보이는곳이 바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