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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전북전주]콩나물국밥의 진수, 전주 왱이집 (10. 03. 06)

by 柔淡 2010. 3. 9.

전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도 함께 검색을 해봤다.

비빔밥은 몇번 일부러먹으러 온적도 있고해서 제외하고 그래서 꼽은것이 콩나물국밥, 한정식, 막걸리집엔 꼭 가보기로 했다.

새벽에 집에서 출발 하면서 간단하게 누룽지를 끓여먹고 갔는데 아홉시쯤 되니 뭔가 허전하다.

호텔 한성에 차를 놓아두고 걸어서 한옥마을로 가는길, 콩나물 국밥을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으니 역시 왱이집을

알려주신다. "왱이" 라는 말이 특별한 뜻이 있을텐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왱이집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찾지 못했다.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글귀다. ㅎㅎㅎ 

 콩나물 국밥 단일메뉴. 몇명이냐고 묻고 무조건 반찬을 세팅해 놓는다.김치, 각두기, 오징어젓갈, 새우젓

 잠시후에 뜨거운 콩나물 국밥이 나온다.

 이건 뭥미? 계란 반숙두개

 두명인데 김을 세개 갖다준다. 설명문이 있는데 미처 찍지 못했다.

김을 부셔서 계란반숙에 넣고 저어주면

 이런 모양인데 독특한 맛이있다. 콩나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총하고 맛을 더 느끼게 한다.

 나는 반숙을 통째로 먹고 데이지는 계란반숙을 잘 못먹으니 콩나물 국밥에 풀어 넣었다. 좀 껄쭉해 보인다.

 우리회사 옆에도 전주 콩나물국밥집이 있어 술먹은 다음날 자주 애용을 하는데 역시 본고장의 원조 콩나물 국밥 맛이 월등하다.

아삭아삭한 콩남루 씹는맛도 일품이고 담백하다.

 연중 무휴인 모양이다. 5천원이면 그런대로 착한가격이다.

 이건 뭥미? 계란반숙을 담아놓은 그릇이다. 아마 하루에 저게 다 팔리는 모양이다.

 보리튀밥. 국물이 약간 맵고 칼칼한데 국밥을 다먹고난후 나가면서 입가심으로 먹으란다.

 왱이집이 있는 일대가 전주 콩나물 국밥1번지인 모양이다. 여러개의 국밥집이 모여있다.

그중 어느집으로 들어가도 좋을것 같은데 왱이집이 워낙 유명하니 사람들이 전부 왱이집으로 모여드는것 같다.

맛집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가는시간에 따라 서비스도 다르기에 그리 객관적인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집은 맛은 대부분 일치가 되는것 같은데 서비스는 찾는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이다.

 이제 콩나물 국밥은 먹어봤으니 점심은 한정식으로 해결해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