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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울산울주]임진왜란의 흔적위에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

by 柔淡 2010. 4. 7.

바로 앞의 포스팅에서 임진왜란때 축조된 서생포 왜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벚나무가

이왜성 정상부에 수십그루 심어져 있다. 수령 70~80년이니 벚꽃으로는 고목인데 봄에 여기에 벚꽃이 활작 피어나면 그 아름다움이

이루 말할수 없다고 한다. 수령으로 보아서는 아마 일제시대에 일본 사람들이 심어 놓은것 같은데 ....

 

우리 일행중에서도 왜성에 벚꽃이라니.... 하면서 마음아파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나도 그런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벚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니 크게 신경쓸것 없지 않냐라는 의견을 말하고 해마다 전국각지에서 벚꽃축제도 열리는데

그걸 다 부정할수 없지않느냐란 생각도 들었다.

 

해마다 4월초면 피기 시작한다는데 올해는 꽃샘추위가 유난히 심하여 일주일 내지 열흘정도 늦게 피는것 같다.

 

 

 

 

 

벚나무(문화어: 벗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이다.

일본·중국·한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 활엽교목으로 산지 및 마을 부근에서 자란다. 높이는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자갈색으로 옆으로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2㎝의 난형 또는 난상(卵狀) 피침형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으나 어릴 때에는

표면에 약간의 털이 있기도 하다.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며 지름은 2.5㎝ 정도이고, 2-5개가 잎겨드랑이에 달려 산방 또는 총상

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는 길이 1.5-3㎝로서 가늘고 털이 없으며 밑부분에 포(苞)가 있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이고 수술은 40개 내외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길이 6-8㎜의 구형이며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는데, 이것을 버찌라고 한다.

 

벚꽃은 흔히 일본의 국화(國花)로 잘 알려져 있으나, 공식적인 국화는 존재하지 않으며, 매년 4~5월경에 핀다.

꽃의 색깔은 분홍색이거나 하얀색이다. 나무가 다 자라면 최대 높이가 20m나 된다. 수명은 60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서생포 왜성으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진하해수욕장 일대 

 

 

 사진찍는 사람들에게 일출로 유명한 명선도를 당겨봤다. 

 올해 1월에 완공된 회야강을 가로질러 온양과 진하를 이어주는 명선교. 

 

 

 특이한 모양으로 인해 진하해수욕장의 또다른 명물이 될것 같다.

 진달래도 이제 막 피어난다. 붉은 빛깔이 임진왜란시 서생포 왜성의 전투로 숨져간 우리조상들과 왜군의 넋이 꽃으로 피어난것 같다. 

 유채꽃도 활짝 피고

 개불알풀도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