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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북익산] 어? 익산에도 그림마을이 있네! 웅포면 고창리 그림마을

by 柔淡 2010. 4. 16.

요즈음 곳곳에 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집집마다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는것이 유행인 모양이다.

통영의 동피랑,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안정 복호동 호랑이마을 등 내가 아는곳만 해도 꽤 여러곳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마을을 산책하다보니 웅포면 고창마을은 웅포중학교 옆에 있는 오래된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마을 골목길에 들어서자 집집마다 담장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나중에 이장님께 물으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그렸는데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마을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있지 않아서

별로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하긴 요즈음은 관광이나 먹거리에 스토리텔링이 유행이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법하다.

그런데 없는 스토리를 일부러 지어내서 그리기도 마땅치 않을것이다.

내눈에는 농촌마을 답게 옛날의 생활상을 예쁘게 그려 놓은것 같은데....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황토민박 같은데 사람이 없다.

 고창마을은 전형적이 농촌마을이다.

 

 

 

 벽화가 하나씩 보이기 시작한다.

 

 

 

 

 

 

 

 

 

 

 

 

 

 

 

 

 

 

 

 

 

 

 

 

 

 

 

 

 

 

 벽화를 따라서 가다보니 마을 한바퀴를 다 돌았다.

 

 

담장에 그려진 그림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있어도 내눈에는 없는것 보다는 훨씬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