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머님이 직원들과 회의를 하시는 동안 우리는 사모님과 함께 조각작품도 감상하고 산책도 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흥 토탈미술관의 조각품이 이곳으로 옮겨졌다. 33,058㎡(1만여 평)에 달하는 야외 공간에 심어진 65점의
조각 작품들은 1970~80년대 한국미술의 일부분을 옮겨놓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회화, 판화 등은 물론 영겁의 시간이 배어 있는
화석까지, 소장품의 다양성도 이곳의 자랑이다.
전망대. (나는 처음 이것을 봤을때 웬 막타워가 여기에 서있나 궁금했다.)
미술관의 랜드 마크로 불리기에 충분한 ‘전망대’ 역시 미술관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높이 18.3m, 면적 51m²의 흰색
철골구조물은 프랑스 건축가 디디에 포스티노(40 Didier Fiuza Faustino)의 작품. 우리에겐 2005년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1평 타워
(Misfit Tower)>와 2006년 부산비엔날레 참여 작가로 친숙한 이름이다.
미술관에 이 조망대를 세우자는 건 을지의과대학 설립자인 박준현 총장의 아이디어. 2005년 미술관을 준비하던 홍성희 관장(43)과 박 총장이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함께 찾았다가 너무나 인상이 깊어 작가에게 직접 의뢰했다고 한다.
지하실로 가면 이 작품을 설치할때 부터 작가와 연락하던 서신, 설계도 등이 있다는데 나는 깜박 하고 들어가지 못했다.
이 작품도 인상깊다.
미술을 잘 알지못하는 내가 여기에 있는 조각작품들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일현미술관 홈페이지를 링크시켜 놓았으니
필요하신분들은 참고 하시길. http://www.ilhyunmuseum.or.kr/collect/collect.asp?gubun=a
'국내여행 >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양양] 지중해 스타일의 아름다운 콘도, 대명 쏠비치리조트 (0) | 2010.04.20 |
---|---|
[강원양양]동해안 최북단 일현미술관의 조각작품들 2 (0) | 2010.04.20 |
[강원양양] 블로그로 만난 멋진 인연, 셀머님 초대로 다녀온 강원도 여행 (0) | 2010.04.20 |
화천의 절경, 화음동정사와 화악산 촛대바위 (09. 12. 06) (0) | 2009.12.15 |
실경 산수화가 실제경치가 일치하는 화천곡운구곡 (09. 12. 06) (0) | 2009.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