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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 스크랩

움직이는 해변동물을 창조한 세계적인 키네틱아트의 거장, 테오얀센전 2

by 柔淡 2010. 6. 14.

주 전시장안으로 들어가면 이번에 전시되는 17개의 해변동물 (아니마리스 시리즈)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키 포인트는

현장에서 직접움직임을 보여주는 아니마리스 우메루스이다.

 

경향신문 소개글

그는 아니마리스 우메루스에 대해 “바람이 불면 날개로 풍력을 받아 스스로 움직이고 바람이 없을 때는 스스로 저장된 공기를 뿜어 움직이도록

만들었다”며 “해변가에서 움직일 때 바다에 빠지지 않게 땅으로 가도록 한 것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테오얀센은 “물을 흡수하지 않고 움직이도록 바닥에 드리워진 벨브 속에 공기만 흡수하도록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며 벨브와 튜브로 이루어진

촉수가 물에 접촉하면 동작을 멈추는 시뮬레이션을 직접 시연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테오얀센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파이프가 근육조직의 역할을 하고 여기에 연결된 벨브가 신경조직 같은 활동을 하며 움직이는 것”이라고 동작

원리를 설명했다.
또 작품 제작에 대해선 “작품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구상에서 최종적인 작품 완성까지는 평균적으로 만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테오얀센은 자신의 작품을 구성하는 연한 노란색의 파이프와 벨브에 대해 “네덜란드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기나 수도배관용 자재들을 활용한 것”

이라고 소재를 밝혔다. 또 공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패트병도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청량음료 병과 같은 재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자신의 작품들을 설명할 때 작품들 하나하나를 애니멀(동물)이나 크리에이처(피조물)로 표현할 정도로 깊은 애정과 생명성을 부여했다.


 

 

네델란드의 해변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아니마리스 우메루스

 

 

 

 

 작품을 직접 조작하는 테오얀센

 

 

 

 

 페트병에 공기가 주입되면 낭개가 펄럭거린다.

 

 

 자신의 작품을 하나의 생명체처럼 바라보는 테오얀센

 아니마리스 우메르스 외에 다른작품들도 조금만 도와주면 무동력으로 스스로 움직인다.

 

 

 

네델란드의 해변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아니마리스 시리즈의 작품들 

 

 

 

 

 

 

 

 

이런 작품들을 만든 그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다음편에서는 그의 나머지 작품들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