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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충남부여]너무나 낭만적인 백마강 달빛별빛 솜사탕 콘서트

by 柔淡 2010. 7. 7.

백제역사재현단지를 돌아보고 규암의 수북정과 자온대를 돌아본후 바로 옆의 산장식당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궁남지로 야경을 보러 갔는데 너무 일러서 제대로 야경을 보지 못했다.

다시 수북정으로 와서 이번 팸투어의 하일라이트인 백마강 달빛별빛 솜사탕 콘서트를 보기 위해 백마강호에 몸을 실었다.

지난 5월에 왔을때 이 콘서트가 시작하는 날이었고 백마강을 거슬러 올라가 구드래조각공원에서 조안나, 구충길 등 이름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력있는 가수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수 있었기에 기대가 더욱 컷다.

 

그런데 이번에는 백마강호 선상에서 해금연주도 듣고 가수의 노래도 들을수 있다니 얼마나 낭만적인가?

 

두번째 출연자인 가수 손지예씨 

 백마강의 수북정과 고란사 3.5km구간을 운행하는 백마강호. 길이 20m, 폭4.5m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이런배가 열척이 넘게 있는것 같다.

 백마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최진아씨가 해금 연주를 했는데 강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듣는 해금 연주는 정말 아름 다웠다.

 

 

다음은 가수 손지예씨가 나왔다. 처음엔 누구인지 몰랐는데 통키타를 치면서 노래를 정말 잘부른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손지예씨는

90년대초 다른 가수의 피쳐링 및 코러스에도 참여했고, 독집 앨범도 냈던 가수가 있다. 정말 목소리 하나는 끝내주게 귀엽고 매력적인 가수. 손지예.

그녀의 곡 중 [ 이젠 사랑하지 않아요 ] 이 노래를 정말이지 그녀의 영롱한 목소리를 유감없이 선보인 명곡 중 명곡이다.

 

 모든 사람들이 앵콜을 외친다. 바람은 선선하고 백마강위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부러울게 없다. 

 

 서너곡을 부른후 객석의 청중에게도 키타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기회를 주고

 

 다시 희망곡을 신청받아 또 부르고

 

 정원이 47명인 백마강호라 청중은 별로 없지만 전부다 몰입해 있다.

 

 정말 잊지못할 낭만콘서트다.

 

 

 우리의 마스코트 나나양도 한곡 뽑으시고.

 끝없이 들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 공연이 마무리 되고 배에서 내려 숙소인 청소년수련원으로 돌아왔다. 

 

매주 토요일에 이 낭만 콘서트가 개최되는데 출연진은 매번 바뀐다고 한다.

토요일 저녁에 부여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백마강 달빛별빛 솜사탕 콘서트에 참여해 보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