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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경기시흥]자고 일어날수록 더욱 예뻐지는 관곡지 수련

by 柔淡 2010. 7. 19.

이번에는 수련이다.

 

수련은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로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여러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물 속에서 썩어 씨를 방출하는데, 씨는 육질의 씨껍질[種衣]에 싸여 있다. 시든 꽃은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 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Nymphae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屬 Nymphaea) 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련을 포함한 수련목(睡蓮目 Nymphaeales) 식물은 식물진화적으로 중요한 식물인데 쌍떡잎식물로 분류되면서도 떡잎을 1장 가진다.

또한 안쪽에 있는 꽃잎일수록 수술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 수술이 변하여 꽃잎이 되었다는 설을 뒷받침해준다.

3일동안 피면서 밤에는 꽃잎을 닫기에 수련이라 한다는데 자고 일어날수록 더 예뻐지는 모습이다. 

 

 

 

 

 

 

 

 모양과 색깔이 화려한 열대수련

 

 물양귀비 개화전 봉오리

 부레옥잠 정화작용이 뛰어나다.

 외래종 가시연꽃잎

 물방울이 보석처럼 영롱하다.

 메꽃 5자매

 

 노랑어리연

 

 외래종 수련

 

 

 

 

  물양귀비

 좀어리연이 참 예쁜데 올해는 아직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