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기념관은 진도 출신의 남종문인화가 소치(小癡) 허련(許鍊, 1808~1892)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이다.
소치기념관은 소치 허련의 가문이 이어온 남종화의 계보와 그들의 활동사항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서 복제화, 수석, 단지, 그릇 등 허련의
소장품들 및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소치기념관 옆에는 진도역사관이 있는데 진도 출신 서화가들의 작품을 별도의 전시실에 전시함으로써
현대 화단과 연계가 이루어져 더욱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소치 허련의 작품과 관련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허련이 한국 회화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980년에 운림산방 내에
건립되었다. 소치기념관은 1980년에 건립되었다가 1981년에 운림산방이 전라남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복원이 이루어졌을 때 개축하였고,
2003년 10월에 다시 개축을 함으로써 같은 해 11월 1일 현재의 모습으로 개관되었다.
진도군비 15억 원 등 총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완공한 소치기념관은 영상실, 서화 전시실, 기타 부속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규모는
520.2㎡이고, 전시 작품은 총 48점이다.
소치기념관은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번지에 위치하며 첨찰산 아래 운림산방 내에 자리 잡고 있다.
1층 영상실에서는 운림산방의 역사와 전경, 그리고 소치 허련의 작품과 화맥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서화 전시실에서는 소치 허련의「송죽매국」,
「양선죽창」, 미산(米山) 허형(許瑩)의「고사선유」,「팔곡백납병」, 그리고 남농(南農) 허건(許健)의「양유춘색」,「계산유곡」등 소치의 작품
들과 5대에 걸쳐 화가로 활동했던 후손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소치기념관은 한 집안의 그림 전통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근대 호남 회화사의 주요 흐름을 보여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주차장옆에 작년까지는 입구였던곳인데 뭔가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고 입구가 제일 위쪽으로 바뀌었다.
진도역사관. 진도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고 토요경매장터가 열리는곳이다.
소치기념관 측면
기념관 내부의 작품들은 별도로 소개하려 한다.
소치가 생활했던 집
양천허씨 제각 사천사
소치 허유를 모시는 운림사
소치허유 영정
운림산방과 담하나를 사이에둔 진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쌍계사. 아쉽게도 연결되는 통문이 없어 들어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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