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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남진도]잠도 자고, 밥도먹고, 민속체험도 할수있는 운림예술촌

by 柔淡 2010. 9. 15.

진도읍내의 기와섬 횟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은후 찾아간곳은 오을 하루 고단한 몸을 쉴곳인 운림예술촌이다.

나는 명칭만 보고 운림산방 옆에 있는 예술인들의 작업실인줄 알았더니 단체로 진도를 찾는사람들이 하룻밤 묵으면서

진도의 소리와 전통놀이를 체험할수 있는 숙박시설 이었다.

 

천연기념물 제107호인 첨찰산 상록수림이 자리잡은 진도군 의신면 사상마을에 '운림예술촌'이 개관해 앞으로 진도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2009년 11월 20일(금) 오후 4시 진도군 의신면 사상마을에서 마을주민과 진도군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림예술촌

개관식과 함께 부대행사로 사진 전시회, 진도 특산품 및 홍보관 운영과 민요·민속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운림예술촌은 지난 2004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테마마을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가 체계적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특산품 홍보관과 서예 체험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운림예술촌 주변에는 진도를 대표하는 자연자원인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첨찰산을 배경으로 남종화의 본산인 운림산방과 고적이

찬연한 쌍계사, 진도역사관, 소치기념관이 위치해 있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진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한 진도 대표 특산품인 표고버섯, 구기자, 울금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초 해맞이 축제와 정월대보름 놀이, 매년 11월 둘째주 주말 운림예술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진도군 농어촌개발과 관계자는 "운림 예술촌은 첨찰산, 운림산방과 연계해 지역의 전통문화 예술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 지역주민과 관광객과 함께하는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운림예술촌 개관을 계기로 진도 대표 관광지인 운림산방과 첨찰산을 중심으로 ▲봄-동백축제 ▲여름-첨찰산 등반대회 ▲가을-운림예술촌

축제 ▲겨울-대보름 행사 등 사계절 축제가 개최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의 설명 그대로 운림예술촌은 마을 주민들이 시설을 진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 주변을 산책해보니 구름에 둘러사인 첨찰산 아래 자리잡은 이곳은 한폭의 동양화였다. 

 

 밤에는 진자진돗개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모조품이다. ㅎㅎㅎ

 

 단체로 잘수있는 방.샤워장과 화장실은 안쪽에 별도로 있다.

 

 

 숙소의 앞에 흐르는 실개천

 

 

  어젯밤 소리체험을 했던 빗기내 민속전수관

 

 

 

 진도의 특산품 을금. 어제밤에 봤을때는 담배인줄 알았다. 카레의 원료로 쓰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강과의 식물인 울금(Curcuma longa Linné)의 덩이뿌리를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하고 쪄서 말린 것을 말하며 일본에서는 

뿌리줄기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울금 및 생강과의 동속식물인 광서아출(Curcuma kwangsiensis SG Lee & CF Liang:廣西莪朮), 온욱금

(Curcuma wenyujin YH Chen & C. Ling:溫郁金), 봉아출(Curcuma phaeocaulis Valeton:蓬莪朮)의 뿌리줄기를 말한다.

 

가을울금이라고도 하는(Curcuma longa Linné)의 덩이뿌리를 말한다. 강황과 유사한 외형을 하고 있으나 잎의 양면이 모두 매끈한 특징을 갖는다. 
중국 남부와 인도, 오키나와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자생, 재배되며 우리나라의 중남부지역에서도 재배된다. 술과 함께 섞으면 누렇게 금처럼
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모양이 아술(蒁)과 비슷하고 말의 질병을 치료하므로 마술(蒁)이라 하기도 하였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씹으면 침을 누렇게 물들이며 자극성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울금은 기를 소통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통, 생리불순, 옆구리통증을 치료하고 토혈, 코피, 피오줌을 치료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흉복부가
그득한 것을 없애주고 담즙분비 촉진과 담낭결석을 치료한다.
약리작용은 담즙분비, 배설 촉진, 관상동맥안의 반괴형성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원뿌리줄기와 곁뿌리줄기로 나눌 수 있는데 원뿌리줄기는 난형이고 곁뿌리줄기는  양끝이 둔한 원주형으로 약간 구부러지고 측아()를
가진 것도 있으며 테가 있다. 주피가 붙은 것은 황갈색이고 광택이 있다. 주피를 제거한 것은 어두운 등적색이고 바깥면에 등적색의 가루가 붙어 있다.
다른 이름으로 마술(), 마술(蒁), 황울(), 을금(), 걸금(), 옥금(), 왕금(), 심황() 등이 있다.

울금은 기원전부터 기록되어 있으며 염료와 식품착색재로 사용되었으며 인도 카레의 원료이다. 일본에서는 단무지 착색재로 울금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 장수마을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 일대에서 특용작물로 재배돼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석류

일곱시에 바로 옆에 있는 운림예술촌 자체 식당에서 마을 아주머니들이 정성껏 해주시는 아침을 먹었다.

 

 

 

 우리가 보통 집에서 먹는 반찬 같다.

 

 

 

 

 해초로 끓인 국인데 독특하게 시원했다.

 

 어젯밤 아홉시쯤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이곳에 모여 진도의 소리와 놀이 체험을 했다.  

 

 

 

 

 

 

 

 

 마을 아주머니가 판소리도 들려주시고.... 시골 할머님댁에 온 기분이다.

 

 

 

2010명량대첩축제가 2010년10월 8일 금요일부터 10월 10일 일요일까지 해남군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