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

[강원평창]평창군의 12마을을 흐르는 4계절 아름다운 금당계곡

柔淡 2010. 9. 28. 10:12

그당계곡은 내가 평창에서 하룻밤을 묵을때마다 새벽에 일어나서 차로 돌아보거나 자전거로 산책을 하는곳이다.

사계절 볼대마다 아름다운데 어느해는 큰 수해를 입어 계곡전체가 쓸려내려가고 차량통행이 불가하기도 했었다.

그동안 만이 손보고 가꾸어서 이젠 제법 정비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예전의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적인 모습이

그리워진다.

이번 여행에서는 태기산을 거쳐 대화의 어느계곡에서 물매화를 만나고 다시 장평IC로 나가기 위해 금당계곡길을

택했다. 

 

태기산(1,261m)과 흥정산에서 발원한 물이 용평면 개수리를 거쳐 하안미리까지 28㎞에 걸쳐 흐른다. 계곡 이름은

금당산(1,173m) 기슭에 있다 해서 붙여졌다. 평창군내 열두 마을을 흐르기 때문에 십이개수라고도 부른다.

오염되지 않은 계류를 따라 사람얼굴을 닮은 선바위, 9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구룡소 등의 명소가 있다.

버들치·새코미꾸리·미유기·돌고기·쉬리·돌나리·퉁가리·꺽지 등 많은 담수어종이 살고 있다.

근래에는 래프팅 장소로도 알려지고 있다.

1994년 이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다가 봉평면 무이리 일대에 휘닉스파크가 문을 열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주변에 효석문화마을·휘닉스파크 등의 관광명소가 많다. 찾아가려면 장평에서 유포리행 버스를 타거나, 대화에서

개수리행 시내버스를 탄다. 승용차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장평인터체인지로 나와 횡성 방면 6번 국도를

타고 등매초등학교와 금당가든을 거쳐 개수초등학교로 가면 계곡이 나온다.

 

 이젠은 여기도 곳곳에 팬션이 들어서 있다.

 대화쪽에서 거꾸로 장평쪽으로 나가는길

 인공의 흔적이 가미되어 자연스러움을 잃었다.

 

 

 파란하늘, 짙푸른 녹음, 시원한 계류가 흘러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여긴 무슨 바위인가?

 

 

 

 

 

 

 

 

 

 

 

 

 

 

 

 봄에는 이계곡에도 예쁜 야생화가 많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