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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서울종로]1박2일에서 방영한 북촌 한옥체험살이 따라하기

by 柔淡 2010. 10. 22.

가끔 TV에서 외국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한옥게스트하우스를 본적이 있다.

저런곳은 어떻게 운영할까? 하고 궁금했었는데 마침 이번 종로구청 팸투어에서 한옥체험살이를 해볼 기회가 왔다.

 

한옥체험살이 홈페이지 참조 9http://homestay.jongno.go.kr/homestayMain.do)

 

한옥 숙박 체험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하여 종로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스테이 사업입니다.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한옥을 체험하고 우리 고유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준비하여 운영자 모집, 조례 제정 등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2010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체험살이(홈스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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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살이는 홈스테이의 순우리말로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호텔이나 기존 숙박시설과 달리 한국의 가정을 방문하여 그 가정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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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는 짧은 기간동안 한국의 풍습, 생활습관, 살아 있는 한국어를 익힐 수 있으며, 운영자 가정에서는 체험살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환경과 문화를 접하고, 인종과 국경을 뛰어 넘는 진정한 우정을 만들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국제화 프로그램입니다.
 
 
한옥체험살이(홈스테이)추진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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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숙박 체험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옥체험업을 신설하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여 2009.10.7. 공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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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거지역에서 운영하던 홈스테이와 게스트하우스는 주거지역에서의 숙박업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과상충되어 논란의 소지가 많았으나, 이번 개정을 통하여 한옥에서의 숙박체험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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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반 한옥 가정집에서 다수의 객실을 갖추고 홈페이지까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처럼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여 전문적으로 운영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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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리구에서는 일반 한옥 가정집의 빈방을 활용하여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한옥을 체험하고 우리 고유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옥 체험살이(홈스테이) 가정을 모집·운영하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종로구에 수백채의 한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옥체험살이를 해볼수 있는집은 10여개 내외이다.

외국인들과 언어가 통해야 하기 때문인데 그중 영어권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한옥체험살이는 드물다고 한다.

이날 우리부부가 묵은집은 "그린하우스"로 주로 영어권 관광객들이 머무는 집이었다.

 

 그린하우스 안내표시

 우리가 묵은 그린하우스 외관

 아담하고 예쁜 한옥이다. 체험살이를 위해 깨끗하게 수리를 했다고 한다.

올봄부터 시작했고 주로 외국인을 받다보니 내국인은 우리부부가 처음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자주 외국인을 재워주다 보니 벌서 단골도 생겼고 나름대로 재미 있다고 한시다.

 

 방 내무

 

 

 

 

 조촐하지만 깔끔하고 맛있었던 아침식사. 떡국에 밥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음식들은 재료는 시골에서 유기농 채소를 가져오고 안주인께서 직접조리했다. 맛이 일품. 집에서 먹는것 그대로다.

그런데 여러곳으로 나누어서 체험을 했는데 집집마다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듯. 우리가 묵은집은 정말 친절하고 가족적 이었는데...

 새벽에 일찍 일어나 북촌의 한옥체험마을을 둘러보았다.

 80년대풍의 거리

 

 

 

 

 김종민이 북촌8경을 찍었던 포토스팟. 여덟개를 다 찾기는 어려운것 같다.

 

 깔끔한 골목길 들

 

 1박2일에서 멤버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현장섭외해서 게임을 했던집. 우리가 잤던 그린하우스 바로 뒷집이었다.

 

 인촌 김성수선생 고택 담장

 

 

 한옥카페.

 그린하우스 들어가는 골목길

 

 

  

 한옥체험은 우리 한국사람도 잘 해보기 어려운것인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인상적이었다.

안동과 전주에서도 체험해 봤는데 앞으로도 자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