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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서울종로]서울성곽길중 가장 힘들고 험한 구간 말바위-창의문코스 1

by 柔淡 2010. 10. 23.

북촌 한옥마을에서 한옥체험살이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08:30에 삼청공원에 집결했다.

오늘의 첫코스인 서울성곽길 4코스 와룡공원부터 창의문까지 걷는 것이다. 이코스를 걸으면 성곽길 18.7km중

숭례문-흥인지문만 빼고 다 걸어보게 된다. 이구간은 후일을 위해 남겨 두어야 하겠다.

 

삼청공원도 처음가보는데 아기자기하게 잘꾸며 놓았다. 우리나라 도시계획중 제일 첫번째 만든 공원인데

일제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늘걸을 코스는 삼청공원 - 말바위안내소 - 숙정문 - 창의문 코스로 2.8km정도밖에

안되는데 코스가 험해서 2시간20분정도 걸렸다.

 

 서울 분지를 둘러싸는 내4산은 북안산, 남산, 낙산, 인왕산이다. 그 중 가장 높은 것은 북악산으로 북한산의 남쪽 지맥의 한 봉우리이다.

경복궁 북쪽에 솟아 있고 일명 백악산이라고도 한다. 성의 하나인 창의문이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 있어 시내와 쉽게

연결된다. 창의문에서 정릉의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는 ‘창의문, 팔각정, 풀장 등을 연결하는 관광도로로 울창한 숲과 서울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조망이 좋은 경승지이다. 북악스카이웨이와 남동쪽 산기슭의 삼청공원은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삼청공원에서 말바위안내소로 올라가는길

 

 

 

 

 

 

 

 

 드디어 성곽길에 붙었다.

 

 

 조금 올라가니 전망이 좋은 곳이 나타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경복궁 일대

 남산일대

 

 

 성밖도 잘 보인다.

 

 

 

 

 

 

 드디어 말바위 쉼터에 도착, 여기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반드시 신분증을 보여줘야만 성곽길을 걸을수 있다.

말바위에서 창의문까지는 군인들이 통제하는 구간이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며 사진도 맘대로
찍을수 없고 허용된 곳만 찍어야 한다.

 

 

 드디어 숙정문에 도착했다.

서울 성곽의 북대문으로 남대문은 숭례문과 대비하여 ‘엄숙하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숙정문은 본래 사람들의 출입을 위해

지은 것이 아니라 서울 성곽 동서남북에 4대문의 격식을 갖추기 위하여 건설된 것이다. 비상 시 사용할 목적으로 평소에는 닫아두었기 때문에

숙정문을 통과하는 큰 길은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

오랫동안 문루가 없이 월단만 남아있는데 1976년 북악산 일대 서울성곽을 보수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숙정문 문루에 올라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