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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단양]언제 보아도 시원한 조망과 물돌이동, 양백산 전망대.

by 柔淡 2010. 11. 7.

2009년 6월에 단양에 왔을때 처음 올라봤던 양백산 전망대가 생각나서 단양신시가지에서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양백폭포가 있는곳으로 올라가려고 강을 건너다 보니 웬일인지 강변도로가 물에 모두 잠겨버렸다. 웬일이지?

장마철도 지난지 오래고 지금 잇기에 물이 이렇게 많이 차오를리가 없는데....

원인은 4대강 사업으로 여기저기 공사를 하기위해 하류에 물막이를 해놓았기 때문이라는데....

 

그냥 포기하려니 뭔가 섭섭해서 유람선터미널 선착장에서 일하시는분께 여쭤보니 양백폭포옆으로 오르는길 말고 고수동굴을

지나서 철다리를 건너면 양백산으로 오르는길이 또있다고 한다. 네비를 켜고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지나갔는데 아무리 봐도

산길이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마을 주민어른께 여쭤보니 이미 지나쳐 왔다고 한다.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내려가서 찾아보니 개천을 건너는 다리가 보이고 비포장 급경사 산길이 나타난다.

처음에도 이길을 보긴 했는데 비포장이고 너무 급경사라 아닌줄 알고 그냥 지나쳤던것.

 

그길은 너무좁고 급경사라서 SUV인 내차도 오르기에 힘겨워한다. 4륜구동이 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길도 겨우 한대가 지나갈수 있는도로라 반대쪽에서 차가오면 초보운전이신 분들은 매우 난감할듯.

어쨋든 나는 그길로 올라갓고 다행하게도 이른 아침이라 마주치는 차는 만낮 못했고 단풍으로 물든 산길을 달려

해발 644m의 양백산 전망대에 올랐다.

 

 단양신시가지와 남한강의 물도리동이 한눈에 보이는 곳

 

 

 남쪽의 산그리메

 양백산 전망대. 이곳에는 커피와 간단한 스낵을 파는 카페가 있는데 이른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상진대교와 중앙선 철교가 보인다.

 금수산

 멀리 뾰족한 산이 월악산 영봉이다.

 전망대는 카페문이 닫혔어도 3층까지 올라갈수 있다.

 

 단풍이 살작 보인다. 올 단풍은 어딜가도 탁하다.

 백두대간 소백산쪽

 

 

 

 

 고수대교

 

 

이곳에서 바라보는 단양시가지의 야경도 멋지다는데 길이 너무 험해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여기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어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