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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블로그 시작 2, 500일에 방문객 125만명을 넘어서다.

by 柔淡 2010. 11. 20.

블로그 관리를 열어보니 오늘로 블로그 시작 2,500일째라는 기록이 나온다.

그런데 블로그가 없었던 2002년 9월 17일, 칼럼일때부터 시작했으니 그때부터 따지면 2,987일째라는

계산이 나온다.

칼럼으로 처음 시작할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산행과 야생화에 대한 기록을 남기자고 시작을 했고

중간에 블로그로 바뀔때는 블로그가 뭔지 몰라서 때려치울까 생각도 했었다.

 

그동안 디지털 사진기 똑딱이를 네개 바꿨고, 2007년에 니콘 D-300 DSLR로 바꿔 지금까지 쓰고있다.

여기에 올려놓은 사진이 약 8만장 정도다. 그사진들은 2001년부터 찍었으니 꼬박 10년동안 찍은사진들이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블로그를 유지할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늘 내 블로그에 오셔서 댓글을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시고 함께 공감해 주신 이웃 블로거들과 블로그는 없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격려해주시는 이웃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2008년부터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어 2008, 2009, 2010 전,후반기 등 연속 3년동안 여행분야

우수블로그로 선발되었고 컴퓨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옆지기 데이지도 블로그와 사진에 입문하여

지금은 여행분야 우수 블로그에 2009년, 2010년 전후반기에 계속 선정된것이 무엇 보다도 기쁘고

나이 들어갈수록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된것에 대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2010년 11월 20일 블로그 2500일째, 방문객 125만명 돌파 기록.

 

 

 

그런데 이 블로그의 모든 사진은  전부 공개로 해놓고  마음대로 스크랩 해갈수 있는데 가끔 내사진을 가지고 가서 자기가

찍은것 처럼 꾸며 놓은 사람도 여러명 봤다. 그래서 모든 사진에 한문으로 내 아호인 유담(柔淡)을 이니셜로 넣고있는데

질이 않좋은 사람은 사진을 갖고가서 자기 마음대로 짤라 이니셜을 안보이게 하고 자기가 찍은것 처럼 포스팅한 사람도

최근에 발견을 햇다. 

 

그래도 원본대로 가지고 가고, 이니셜이 있으면 용서가 되는데 사진을 짤라서 이상하게 만들어 놓은 사람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았다. 전부다 캡쳐를 해 놓고 저작권 위반으로 고발을 하겠다고 써놨더니 바로 원래의 사진으로 바꿔놨다.

남의 사진과 글을 가지고 가서 자기가 찍은것 처럼 가장하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다. 

 

매주말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어오고 그걸 정리해서 포스팅 하는데는 정말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이 소요된다.

그래도 10년동안 이 블로그를 한번의 중단도 없이 유지 할수 있었던 것은 앞에서도 말했던것 처럼 늘 내 블로그에 와서

격려와 공감을 아끼지 않았던 이웃 블로거님들 덕분이다.

 

그동안 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격려와 공감을 아끼지 않으신 이웃 블로거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내힘이 닿는데 까지 계속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할것을 약속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