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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내눈으로 직접 확인한 겨울에 가볼만한곳 3 - 충청

by 柔淡 2010. 12. 2.

요즈음은 교툥망이 발달해서 충청권이 경기북부의 수도권보다 오히려 시간상 덜걸리는 곳도 많다.

특히 오산, 화성, 아산, 천안 등은 전철이 수시로 다니니 주말에도 교통체증 없이 다녀올수있다.

 

 아산은 현충사, 피나클랜드, 아산방조제, 도고온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지만 그중 겨울에도

예쁜 꽃들을 많이 만날수 있는 세계꽃식물원이 제일 손꼽힌다.

 

2008년 12월 14일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서 만난 수선화다.

수선화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통상 이른봄 2~3월에 남녘에서 피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는

온실안이라 12월부터 피어있다.

 

이 꽃은 수선화중에서도 가장 향기가 좋다는 흰꽃잎위에 노란잔이 얹혀있는 종류다.

거제 공고지에서 수십년간 수선화를 재배하신 할머니께서 이런종류의 수선화가

가장 향기가 좋다고 알려 주셨다.   

 세계꽃 식물원에 가면 이런 큰 그릇에 다양한 꽃을 띄워놓고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안개처럼 올라오게 한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넓은 여러개의 온실이 대부분 외래종으로 단장되어 있다는것이다.

 다음으로 찾아갈 장소는 인주면에 있는 공세리 성당이다.

충청도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고딕양식의 건물이고 100년이 넘은 건물이라 고색창연하다.

100여년전에는 여기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부 메워져서 농토가 되었다.

 다음으로 간곳은 아산만 방조제. 가끔 철새의 군무도 볼수있다.

 그리고 외암리 민속마을.

아산관광정보에 들어가보면 그외에도 가볼만한곳이 많다.동선을 잘짜면 하룻동안 이 모든곳을 둘러볼수 있다.

 2009년 12월 19일 찾아갔던 내고향 제천이다.

중앙고속도로 신림IC에서 내려와 국도를 따라 제천으로 가다보면 탁사정이라는 유원지가 나온다.

 그리고 탁사정에서 제천쪽으로 조금만 더내려가면 오른쪽에 배론성지 입구가 보인다.

천주교신자가 아니라도 한번즘 들려볼만 하다.

 다음은 내 블로그에 자주 소개되었던 청풍호의 일몰이다.

 야경도 그런대로 볼만하다.

 그다음은 의림지.

30여년전에는 여기서 동계체전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도 했던곳이다.

 

 뭐니뭐니해도 의림지의 명물을 수백년된 소나무들이다.

 그리고 조금더 여유가 있다면 단양의 도담삼봉을 둘러볼수도 있다.

이건 금년 1월 23일에 찍었는데 도담삼봉을 둘러싸고 흐르는 남한강이 얼은것음 몇년만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양의 도다른 명소 구인사를 둘러보는것도 좋다.

 서울로 돌아오는길, 주말 오후엔 영동고속도로가 밀리니 중아고속도로를 타지않고 제천에서 산척, 앙성을 거쳐

감곡IC를 이용하면 좋은데 산척에서 앙성으로 가는길중 구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목계나루와

 

 영죽이라는 남한강 줄기를 만날수 있다.

그런데 요즈음 4대강 사업으로 여기가 어떻게 변할지는 잘 모르겠다.

다음은 영남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