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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서천]새에 대한 모든것을 알수있는 서천군 조류생태 전시관

by 柔淡 2010. 12. 8.

신성리 갈대밭을 자전거를 타고 한사간 반정도 돌아본후 다음으로 찾은곳은 이번 서천팸투어에서 가장 기대가 컷던

금강 하구둑 근처에 있는 조류생태전시관이다.

공단이나 도시가 발달되지 않은 서천의 자연환경이 모두 깨끗하고 아름답지만 철새는 겨울에만 볼수있고 금강하구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철새도래지이기에 대규모의 철새를 만날수 있다는 기대를 했던것이다.

과연 갈숲마을에서 조류생태전시관으로 가는길 좌측의 금강하류와 우측의 드넓은 농경지에서 떼로 앉아 쉬고있는

철새가 보이기 시작하니 우리 회원들모두 흥분하기 시작했는데....

아쉽게도 아직 날씨가 춥지 않아서 예년보다는 철새가 아직 많이 날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먼저 조류생태전시관에 들어가 철새의 생태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철새를 보기로 한다.

 

서천관광 홈페이지에 소개된 금강하구 철새도래지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에두르고 휘돌며 구비마다 충청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싸안고 흐르다, 마침내 서해바다에 이르는 곳 금강하구둑은 매년 겨울이면 각양 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이자 200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서천의 해안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제철이 따로 없이, 철새가 자리를 비운 봄과 초가을 사이에도 대규모 수리 시설인 금강하구둑의 웅장한 모습과

호수같이 드넓은 금강 하구의 장엄한 풍경이 있어 서천을 찿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천군은 금강하구둑의 철새 도래지를 많은 사람들이 관람토록 하기 위하여 넓은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조류생태전시관과 철새전망대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이 조류생태전시관은 3층으로 1층에는 휴먼테라스, 2층에는 에코라운지, 3층은 버드디스카버리라는 이름을 붙여

새에대한 모든것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고 옥상에는 철새전망대가 있어 금강하구둑

일대를 조망할수 있다. 그런데 모든 이름을 영어로 붙여 놓은게 마음에 썩 들지는 안는다.   

 

 서천 조류생태전시관과 금강하구둑

 

 1층은

간단한 음료 구입 및 관람객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장에 비치되어 있는 철새관련 전문서적을 보며 평소 궁금했던 철새를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경관 감상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며 뮤지엄샵에서 기념품 구입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2층은

생태를 파노라마로 펼쳐놓은 라운지로 영상상영관(버드시네마)에서는 새들의 생태에 관한 에니메이션 및 다큐영상이 상영되며, 금강에 찾아 오는 철새를 대형 디오라마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철새를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철새의 생태환경 및 실제모습 등을 판넬과 영상 속에 담아 놓은 곳입니다.

 

3층은

새에 대한 모든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으로 주제별로 철새의 이동경로, 비행법에서 부터 철새의 몸구조, 날개형태, 깃털의 구조 등 새에 관한 모든 것을 학습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곳입니다. 특히 새처럼 나는 느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시뮬레이션관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새의 비행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곳은 새의 번식과 산란, 부화과정을 담은 다큐 영상 관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금강의 대표적인 철새 및 희귀새를 선별하여 의인화하여 캐릭터 가족으로 구성해 놓은 ‘대니의 집’은 한집에 사는 각각의 새들의 독립된 방을 들여다보며 새의 형태, 소리, 먹이, 산란, 번식 등 새의 생태에 관한 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입니다.

 

그런데 2층과 3층은 사진을 찍지 않고 바로 옥상의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하구 풍경. 앞에 보이는 몇마리의 새는 오리이고 뒤쪽의 큰무리는 쇠기러기랍니다.

 270mm망원으로 당겨봤는데 택도 없네요. ㅎㅎㅎ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군산의 철새조망대입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군이 가가별도의 철새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지요.

사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많은 낭비인것 같은데 지방자치제라는 제도가 있는한 이런 현상은 없어지지 않겠지요.

금년3월에 저기를 다녀온 기록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http://blog.daum.net/j68021/13744806 (자연친화적 생태공원, 금강철새조망대)

 

 

 우리 여블단 회원님들이 뭔가 열심히 찍고 있네요. 난 이시간을 이용해서 철새를 좀더 가까이보려고 살살 철새들에게 접근했지요.

그건 다음번에 포스팅 할께요.

 

올해는 12월 10일부터 1월9일까지 철새 여행을 한다네요. 참고하세요.

2010 서천 철새여행 홈페이지 http://bird.seocheon.go.kr/html/bird/event/event_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