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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한라산 등반 1, 성판악 - 진달래밭

by 柔淡 2010. 12. 20.

12. 17일 부터 19일 까지 2박3일동안 세계7대자연경관 블로거 기자단 오백장군 팸투어를 다녀왔다.

 

세계7대 자연경관에 대해서는 얼마전에도 포스팅을 했는데 전세계의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440여곳의 후보지가 신청을 했는데 전세계 네티즌 1억명의 투표결과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후보지 28곳에 선정되었고 2011년 11월 11까지 최종 투표가 진행중에 있다.

 

이런 상황을 전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민 추진위원회도

지난주에 출범을 했다.

 

연합뉴스에서 인용했다.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3일 논현동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선언했다.
위원장을 맡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제주도는 그랜드캐니언, 하와이보다 아름답고 서귀포항은 세계 3대 미항(美港)

보다 낫다"며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그 경제적 파급 효과는 경제학자인 내가 봐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내년 11월10일까지 진행되는 결선 투표에서 모두 1억 표를 얻는 것을 목표로, 나라 안팎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전체 득표 중 90% 이상을 해외에서 얻어야 하는 만큼, 한·중·일 3국 중 제주도가 유일한 최종 후보지임을 내세워

중국과 일본인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현인택 통일부장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 제주

출신 탤런트 고두심 씨, 산악인 엄홍길 씨 등이 참석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뽑은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 7 Wonders)'가

주관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7곳을 고르는 것이다.

제주도는 440곳이 참여한 예선에서 2007∼2008년 1차 투표, 2009년 2차 투표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뽑혔으며, 현재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이다.
작년 9월 시작된 결선 투표는 내년 11월10일까지 진행되며, 전화(44-20-34-709-01)와 인터넷(www.new7wonders.com)

으로 참여할 수 있다.
28곳의 최종 후보지에는 아마존 열대우림, 사해, 그랜드캐년, 파푸아뉴기니 대산호 군락, 베트남 하롱베이, 대만 위샨 등이

포함됐으며, 섬으로는 제주도 외에 몰디브, 갈라파고스 군도가 있다.
북한 백두산과 금강산, 중국 양쯔강, 일본 후지산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런 모든것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 네이버, 티스토리 등 포털의 파워블로거들이 이번 팸투어에 참가했고

그 일환으로 제주도가 꼭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한라산을 등반 한것이다.

 

내가 한라산에 처음 오른것은 1973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였고, 그후 1977년 육사 3학년때, 그리고는 20여년을

뛰어넘어 2004년 11월, 그리고 2007년 1월 등 네번 이었고 이번이 다섯번째 도전인 셈이다.

그런데 지난 2007년 1월에 갔을때는 얼마나 눈이 많이 내리는지 산행내내 사진기를 한번도 꺼내지 못하고 산행을

마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런데 금년 12월 18일은 제주 사람들도 좀처럼 보기드믄 정말 쾌청한 날씨라서  산행내내 파란 하늘을 볼수 있었다.

 

이제 그 산행기를 하나씩 정리해 보려 한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올려다본 한라산 정상. 가운데 흰눈이 덮인 부분이 정상이다. 

 

아침에 숙소인 서귀포 원더리조트 베란다에서 올려다본 한라산 정상 

 

12월 16일 까지 내린 눈으로 한라산은 흰눈에 덮여있다.

 

아침 08시에 숙소를 출발해서 등산로 입구인 성판악에 도착했다. 정상에 가려면 성판악 코스를 택해야 한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플래카드에 서명을 하고... 

 

09:05분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한다.

 

수많은 등산객이 밟고 지나가 등산로가 눈길로 다져져 있다.

 

성판악은 해발 750m, 12시 이전에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해야만 정상에 오를수 있고 그이후에는 입산을 통제한다.

현재시간 09시 22분, 1.3km오는데 15분정도 걸렸다. 

 

끝없이 이어지는 등산행열

 

누군가가 예쁜 하트를 그려 놓았다.

 

하늘은 쾌청해 짙푸르고... 기온도 겨울 날씨 답지 않게 따뜻하다. 이날 제주시내는 영상 15도

 

 

 

 

 

 

 

첫벝째 휴식장소인 속밭대피소, 여기까지 3.5km인데 한시간 10분정도 걸렸다.

 

잠시 휴식하고 회원들을 확인해서 다시 출발한다. 잠시 올라가니 해발 1100m 표시가 나온다. 

 

 

 

다시 1200m

 

1200m 이하는 길에만 눈이 쌓여 있었는데 여기부터는 나무의 눈도 녹지않고 그대로 있다. 

 

서서히 환상적인 설경으로 빠져든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빨리 통과하기 위해 걸음을 서두른다. 사라오름은 진달래밭 대피소가는길 좌측에서 올라야 하는데 그냥 통과.

 

 

 

환상적인 설경이다.

 

 

 

 

 

이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700m 남았다.

 

 

 

모든 등산객이 감탄사를 연발하며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드디어 진달래밭 입구

 

 

드디어 진달래밭 대피소. 성판악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7.3km, 두시간 반이 걸렸다.

여기서 컵라면과 도시락을 먹고 가야 하는데 등산객이 얼마나 많은지 그냥 통과한다. 

 
 2편을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