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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포천]아들 면회가서 산정호수 돌아보기 1 - 산책로

by 柔淡 2011. 1. 10.

자대배치후 첫면회라 그런지 아들녀석은 기분이 상당히 업된 상태다.

조금 있으면 친구들이 한화콘도로 도착한다는 전화가 오고  데이지는 아들과 그친구들 여섯명을 먹일

저녁거리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난 뻘쭘하게 할일도 없어 사진기를 메고 한화콘도에서 한화콘도를 출발해서 산정호수로 가보려고

옷을 단단히 챙기고 출발했다.

명성산에는 해마다 왔지만 산행을 마치고는 수많은 인파에 치여 바로 집으로 오는데 바빴으므로

산정호수 일대를 아직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었다.

아쉽게도 짙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 사진이 우중충하다.

 

 콘도 바로옆 개울에는 아이들 썰매장이 있다.

 

왜 날씨가 이모양이지?

 

산정호수로 올라가는 오술길에서

 

아마 저다리를 건너가야 산책로가 연결되는 모양이다.

 

 

 

 

 

 

 

산책로 곳곳에 시가 적혀있다.

 

날씨가 추워도 흐르는 물은 얼지 않는다.

 

 

 

계단이 약간 미끄럽다.

 

아까 밑에서 보던 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다시한번 뒤돌아 보고

 

다시 이근배 시인의 시 한귀절

 

드넓은 산정호수가 꽁꽁 얼어있다.

 

중간에 차바퀴 자국도 나 있는것으로 보아 차가 다녀도 끄떡없는 모양이다.

 

갈대는 산책로로 갔다가 올대는 얼음판위로 와야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