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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구정연휴에 서울성곽길 걷기, 숭례문 - 장충체육관 구간 3

by 柔淡 2011. 2. 7.

구정연휴라 남산타워 일대에는 휴일을 즐기러온 사람들이 많이들 몰려왔다.

봉수대를 지나 남산타워 바로옆의 전망대로 간다.

5년전쯤  이곳에 왔을때는 사랑의 자물쇠는 몇칸도 채워지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더이상 자리가 없어

아래쪽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워놓고 거기에도 자물쇠를 채워 놓았다.

과연 그많은 사랑의 언약들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을까? 

외국인들이 신기한듯 살펴보고 있고 개중에는 일본어도 보인다.

작년에는 벚꽃이 흐드러진 시기에 남산에 왔는데 올해도 시기에 맞춰서 올수 있을지 모르겠다.

 

타워가 가장 잘 보이는 하산길 순환로에서

 

봉수대, 옛날에는 남쪽 진도나 북쪽 압록강쪽에서 왜구나 오랑캐가 쳐들어오면 서울에서 그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수 있는 장소였다.

 

 

 

셀수없이 수 많은 사랑의 언약들.

자물쇠의 디자인도 참 다양하다. 그 디자인 만큼이나 사랑의 형태도 다양하겠지?

 

타워의 회전식당

 

 

 

전망대의 공간도 모자라 트리를 만들어 사랑의 언약을 채워 놓는다.

이렇게 자물쇠라도 채워야 할만큼 사랑의 언약이 깨지기 쉬운걸까? 

 

 

 

 

 

 

 

케이블카 운행 안내판

 

 

 

우리나라 국토를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측량할때 기준점으로 했다는 표지판

 

 

구정을 맞아 투호와 윷놀이를 할수 있는곳

 

 

멀리 창덕궁이 보인다.

 

 

 

친환경 남산투어 전기버스

 

 

 

성곽은 계속 이어진다.

 

계속 성곽을 따라 가려면 여기서 좌회전 해야 하는데 통행금지 표지판이 있어 그냥 순환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뿌연 헤이즈가 없으면 관악산, 한강이 보이는데 오늘은 영 아니다.

 

이제 남산 정상을 뒤로하고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을 향해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