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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구정연휴에 서울성곽길 걷기 마지막구간, 숭례문 - 장충체육관 구간 4

by 柔淡 2011. 2. 8.

 

남산타워를 뒤로하고 국립극장을 거쳐 장충체육관으로 내려가는길, 성곽이 중간에서 산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와 다시 순환도로와 마주친다. 따라서 성을 따라 가려면 순환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안되고

산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 한다.

내려가는 도중엔 애국가의 일부인 "남산위의 저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하다는 남산 고유 소나무 군락도 있다.

국립극장까지는 쉽게 내려오는데 그다음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한다.

반얀트리호텔 뒤쪽의 성곽길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도로를 건너 자유총연맹 안으로 들어가 성곽쪽으로

가서 장충체육관쪽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지도를 볼게 아니고 과감하게 그곳에 근무하는 분들께 길을 물어보는게 최고다.

성곽으로 올라가면 성곽안족으로 길이있고 계속 내려가다 보면 신라호텔 후우너과 조각공원이 나온다.

거기서 계속 내려가면 무슨 웨딩홀이 나오고 큰길이 나오는데 큰길을 건너가서 계속가면 광희문이 나온다.

 

남산순환도로

 

남산위의 저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순환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시 성곽이 나온다.

 

순환도로가 성곽위를 가로지른다.

 

 

 

 

조금더 내려가면 국립극장 바로위 남산순환도로 차가 안다니는 구간이 나온다.

봄에 벚꽃이 만발할때는 참 아름다운곳이고 평소에도 걷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립극장까지 내려왔다.

 

 

 

국립극장앞 신호등에서 길을 건너면 우측에는 반얀트리호텔이 있고 좌측에는 자유총연맹이 있다.

 

자유총연맹 안족으로 들어가서

 

끝부분을 보면 반공탑이있고

 

반얀트리호텔도 보인다.

 

반공탑 좌측에서 성곽으로 올라간다.

 

반얀트리ㅗ텔에서 내려오는성곽길, 아직 동사중인네 공사가 끝나면 반얀트리호텔 뒤쪽까지 연결이 된다고 한다.

 

멀리 신라호텔이 보인다.

 

숭례문부터 남산구간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던 성곽길 팻말이 여기서는 눈에띄게 많이 보인다. 

 

이런길이 계속되고

 

조금 더가면 신라호텔 후원이 나온다.

 

 

 

신라호텔 후원

 

신라호텔 영빈관

 

신라호텔 후원에 멋진 조각공원이 있는데 그냥 지나쳤다.

 

 

 

계속 내려가면 신라면세점 뒤쪽이 나오고 장충동에서 금호동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건너면 광희문과 동대문으로 연결되는

성곽길로 갈수 있는데 나는 여기서 끝을 내고 장충동 족발집으로 갔다.

 

신라면세점 뒤쪽에 이런 성곽길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참 찾기 어려운데 세워 놨더라!

 

저기 파파존스 우측 길로올라가야 바로위의 성곽길 안내판을 만날수 있다.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있는 차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광희문과 흥인지문으로 가는 성곽길이 계속 이어진다. 

 

 

 

약 5km정도에 세시간 걸린다는 성곽길 숭례문에서 장충체육관구간을 마지막으로 서울 성곽길을 전부 걸어보았는데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지금현재의 서울시민들의 삶과 어우러져 볼거리, 느낄거리가 참 많았다.

아쉬운점은 일부 민가가 많은 구간에는 안내판이 미흡해서 성곽길을 제대로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내 스스로의 역사공부가 부족해서 각구간맏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유적과 선조들에 얽힌 이야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것이다.

다음에 다시한번 걸어보면 처음인 지금보다는 조금덜 헤메고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느낄수 있을것 같다.  

 

서울성곽길이 어느정도 완결되는 따뜻한 봄날 다시한번 제대로 완주를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