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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광주]고니의 비상을 볼수 있는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by 柔淡 2011. 2. 25.

두물머리에서 한시간 정도 머무르며 주변을 돌아보다가 석창원이 열었으면 들어가 보려 했는데 아직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아서 들어가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경안천에 가면 고니를 볼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라 광주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으로 갔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기존 자원인 갈대, 부들 등의 수변식물을

이용해 수질을 개선해 주변 동, 식물 등의 서식처 제공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

도시민 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 탐방로를 비롯해 어류서식처, 조류관찰대 등 자연을 직접 체험하여

느낄 수 있는 학습장으로 주말을 맞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유익한 즐거움을 얻기에 충분하다.
특히 7~8월경에 개화되는 연꽃은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습지공원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합니다.

 

 

 

 

 

 버들강아지가 피어나는걸 보니 봄은 이미 가까이에 와 있는것 같다.

 

 

 

 저멀리 고니떼가 얼음 한가운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백조류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혹고니 3종이 있다. 가을이 되면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난 후

북쪽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고니는 몸길이 120㎝ 정도로 큰고니보다 몸집이 작다. 암수 모두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의 머리부분은 노란색이다. 어린새는

몸이 밝은 회갈색을 띠고 부리는 분홍색으로 큰고니 무리 속에 섞여서 겨울을 난다.

큰고니는 몸길이 152㎝ 정도로 암수 동일하며 몸은 흰색이고 어린새는 검은빛을 띤 회색이다. 부리 끝이 구부러져 있어 고니와 구별이 가능하다.

헤엄칠 때는 혹고니와 달리 목을 세운다. 호수와 늪, 하천,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암수와 새끼들의 가족군으로 구성된다.

물에서 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육지 식물의 열매, 물 속에 사는 작은 곤충 등을 먹는다.

혹고니는 몸길이 152㎝ 정도로 암수 동일하며 몸은 거의 흰색이고, 어린새는 회갈색에 부리는 검은색이다. 선명한 오렌지색 부리에 검은색인

혹과 부리의 머리부분 때문에 다른 고니들과 쉽게 구별된다. 목을 굽히고 부리가 아래로 향한 모습으로 헤엄친다. 저수지나 호수 등에서

생활하며, 주로 물에서 나는 식물을 먹지만 작은 동물도 먹는다. 고니류 가운데 수가 가장 적고, 동북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난다.

백조(고니, 큰고니, 혹고니)는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진귀한 겨울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고니인것 같은데....

 하늘을 나는 폼이 우아하다.

 

 고니가 쉬고 있는 강변의 가장 가까운 곳으로 내려가 270mm 망원으로 당겨 봤는데 더이상은 안된다. 

 

 

 

 다시 강둑으로 올라와 생태습지를 돌아본다.

여름엔 연꽃이 만발한다는데....

 조류 관찰대

 

 

 

 

 

 

 

 

 

 

 

 한시간 반 정도 돌아보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