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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안산]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는 섬아닌 섬 구봉도

by 柔淡 2011. 3. 2.

오이도와 길이 13km정도인 시화방조제를 지나 구봉도로 가는길, 원래는 대부도라는 섬이었는데 

시화방조제로 연륙되면서 육지가 되었다.

구봉도는 대부도에 딸린 조그만한 섬이었는데 봉우리가 아홉개로 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구봉 염전이 생기면서 연륙된 곳이다.

2년전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조그만 섬이었는데 요즈음은 커다란 낚시터와 섬을 돌아볼수 있는

둘레길이 생겼고 갯벌체험장도 있어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휴야지가 되었다.

 

내가 봄마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곳곳에 노루귀등 새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도 역시 아직 봄은 제대로 오지 않아서 야생화는 한개체도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3km 정도되는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바퀴돌았고 봄기운을 흠뻑 느끼고 왔다.

 

 2년전 3월에 찍은 올괴불나무 꽃

 구봉도의 핑크빛 노루귀

 

 구봉도 횟집타운

 영흥화력에서 나오는 송전탐

 종현마을 어촌체험장

 3km길이의 해안 오솔길을 새로 만들었다.

 구봉도의 독특한 샘물인 천영물로 내려가는 길

 천영물 약수터.

신기하게도 바다와 같은 해수면 높이인데도 일년 사시사철 물이마르지 않고 물맛도 참 좋다.

 구봉도 뒤쪽 바다풍경. 밀물때는 다니지 못하는데 썰물이 되면 바닷가로 다닐수 있다.

 

 

 바위마다 자연산 굴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채취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아홉개의 봉오리중 마지막 봉오리, 여기에 야생화가 많이 피어난다.

 그리고 밀물이 들어오면 여기도 섬이 된다.

 여기도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다. 먼데서 보면 매의 형상이다.

 할미 할아비 바위, 태양이 이 두바위 사리로 덜어지는게 구봉도 일몰의 클라이 맥스다.

 멀리 영흥대교가 보인다.

 

 구봉도 소개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