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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수원] 화성행궁에서 정조와 혜경궁 홍씨를 만나다.

by 柔淡 2011. 3. 29.

3월 27일 올들어 처음 참여한 당일 팸투어다.

 

3월27일 경기신문 발췌 인용

이번 팸투어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주관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와 ‘2011년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 취재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수원화성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8대 관광으뜸명소’로 선정된 이래 첫 공식행사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부친인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할 때 행해진 어가행렬에서는 제11대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로

뽑힌 윤성찬 씨와 한명숙 씨가 나서 능행차를 재연했으며 수원 유수(留守)가 정조를 맞이하는 행사와 격쟁(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지나가는 길에서 꽹과리를 쳐서 하문을 기다리던 일)이 펼쳐졌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에서는 정조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 정조시대의 실전 무예인무예 24기의

시범공연, 정조가 화성 축성을 기념해 펼친 궁중무용, 무동놀이, 전통줄타기 등이 펼쳐졌다.

이밖에 상설한마당에는 해병대 군악·의장대 퍼레이드 및 시범공연과 왕·왕비체험, 궁중상화만들기, 장용영 갑주체험,

민속놀이(널뛰기·윷놀이·투호·비석치기 등), 축성도구체험, 전통악기체험, 솟대·나무목걸이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 행궁 광장에 위치한 수원화성 홍보관에서는 행궁동 레지던시(창작마을) 작가 20여명이 참여한 전시회 ‘반갑습니다’도

선보이는 한편 여행 전문 ‘파워 블로거’ 35명을 초청, 대한민국 대표관광명소 ‘수원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팸투어 행사도

개최했다.

 

화성행궁에 대한 내용은 2008년에 찍은 화성행궁이야기를 참조 하시길 http://blog.daum.net/j68021/13649905 

 아들 정조대왕역의 윤성찬씨,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의 한명숙씨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포즈도 취해주시고 함께 사진도 찍혀주신다.

 혜경궁 홍씨는 우리가 고등학교때 배웠던 한중록이라는 자전체 한글소설을 쓰신 정조의 어머니이자

당쟁의 와중에서 뒤주에 같혀서 숨져간 비운의 왕자, 사도세자의 부인이다.

나중에 경의왕후로 추존 되었다.

 

본관은 풍산. 혜경궁홍씨(惠慶宮洪氏)로 알려져 있다. 영의정 홍봉한(洪鳳漢)의 딸이며, 정조의 어머니이다. 1744년(영조 20) 세자빈에 책봉되었으나,

시파(時派)와 벽파(僻派)의 당쟁에 휘말려 1762년 남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비운을 겪었다. 사도세자가 죽은 뒤 둘째 아들이 왕세손에 책봉되어

혜빈(惠嬪)의 호를 받았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하자 궁호(宮號)가 혜경으로 올랐다.

환갑을 맞은 해(1795년)에 〈한중록〉을 썼는데, 이 작품은 남편의 참사를 중심으로 자신의 한 많은 일생을 회고하며, 자서전적인 사소설체(私小說體)로

기록한 것이다. 문장이 섬세하고 아담하여 〈인현왕후전〉과 아울러 궁중문학의 쌍벽으로 평가되고 있다.

1899년(광무 3) 남편이 장조(莊祖)로 추존됨에 따라 경의왕후에 추존되었다.

 중양문 뒤쪽에 보이는 건물이 봉수당이다. 봉수당의 원래 이름은 정남헌인데, 정조가 모친 혜경궁 홍씨(경의왕후)의 회갑연을 이곳에서 베푼 후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봉수당으로 불렀다.

정조는 모친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해서 창경궁에도 자경전이란 건물을 지어 그곳에 사시게 했다.

 

  

 

 장용영 수위의식을 참관하러 가는 정조 모자

 

 

  

  

 

이제 수원 팸투어의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