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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화천]물반 고기반,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

by 柔淡 2011. 3. 7.

산천어낚시터 바로 아래에 직경 10m 정도의 수조가 있는데 그 안에 산천어 수백마리가 떼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었다.

처음에는 낚시터에 산천어를 공급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수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체험장이다.

TV에서 1월 한겨울에도 물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나 산천어를 잡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저런걸 진짜 하는 사람들이 있겠나? 연출이 아닌가? 했는데 이번에 보니 정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름대로 즐거워하는걸 보니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축제장 바로옆에 남녀탈의실이 있고 그곳에서 주최측이 준비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다음 체험장으로

와서 사회자의 신호에 따라 수조로 들어가 산천어를 잡는 방식이다.

탈의실에는 난로가 피워져 있어 찬물에 들어갔다 나온 다음에 바로 몸을 녹일수 있게 되어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을 함께 느껴 봅시다!

 

맨손잡기에 참여하여 열심히 잡고 즐거워하는 외국인. 

 이 텐트 좌측에 남녀 탈의실이 있다.

 바로 아래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 얼핏봐도 2~300마리가 되는것 같은데...

 참가준비를 하고있는 외국인 아가씨

왼쪽에서 네번째 갈래머리  TV방송국 리포터 아가씨도 물에 뛰어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고

 3월이지만 아직 날시가 쌀쌀하다

 

 물에 들어가기전 찬물에 적응시키기 위해 남자 두명, 여자 한명으로 게임을 하는데 

 이 여자분이 자원해서 참여를 했다.

 여자분을 다섯발 앞에 세워줬는데

 반대편 벽을 찍고 오는 게임이다.

 결국은 남자분 이 가장 먼저 도착.

 이번에는 열발자국 앞에 세워줬는데도

 두번째도 남자분 승!. 상품은 산천어 세마리.

 

 드디어 맨손잡기 경기 시작

 찬물에 들어가 기둥을 잡고 있다가

 사회자의 신호에 의해 맨손잡기 시작!

 이 외국인 아가씨, 엄청 추운 표정이다.

 시작과 동시 벌써 한마리 잡은분도 있고

 

 

 방송국 리포터 아가씨도 한마리 잡았다.

 아까 게임에 참석했던 아가씨도 한마리 잡고

 이 외국인 아가씨는 열심히 집중하는데 쉽지 않은것 같다.

 아, 드디어 한마리 잡았네요.

 

 또 다시 집중!

 

 이 아가씨와 동행인 남자 친구들은 아가씨만 시켜놓고 응원만 하더라. ㅎㅎㅎ

 

 방송국에서 열심히 취재중. 이아가씨 이날 스타가 됐다.

 

 루어낚시와 맨손잡기로 산천어를 잡았으니 이제는 회와 구이센터로 먹으러 갈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