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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옹진군]완연한 봄소식을 전하는 영흥도의 야생화들

by 柔淡 2011. 3. 15.

수도권에서 봄소식을 알리는 야생화가 많이피는 곳은 천마산, 수리산, 화야산, 축령산 등 몇곳의 산과

풍도, 영흥도 등 서해안의 섬을 꼽을수 있다.

한참 야생화에 미쳐있을때는 봄이되면 주말마다 저 산들과 섬들을 내집처럼 드나들곤 했는데

최근 2~3년동안은 주로 여행을 다니느라 야생화에 조금 소홀했었다.

 

그중 영흥도는 수도권에서 복수초, 산자고, 노루귀가 가장 먼저 피어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차가 닿는곳 바로 옆에서 야생화를 찾을수 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일요일 오전에는 수리산에서 변산바람꽃을 알현하고 햇빛이 나올때를 좀더 기다릴까 하다가

영흥도로 차를 몰았다.

휴일 오후라 봄맞이를 하러 나온 차들로 시화방조제는 조금 붐볐지만 그리 막히지는 않았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보니 황금빛 가지복수초가 노란 형광색 빛을 발하고, 앙징맞은 노루귀도

미모를 뽐내고 있다. 조금더 올라가니 때이른 산자고도 자태를 자랑한다.

 

 가지복수초

 

 

 

 노루귀

 

 

 산자고

 

 

 

이제 다시 한종류씩 정리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