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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가평]완전한 봄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꿩의바람꽃

by 柔淡 2011. 4. 6.

우리나라에서 이른봄에 피는 대부분의 야생화는 미나리아재비과다.

이 꽃들의 특징은 대부분 작고 예쁜데 가끔 독성이 있는 꽃들도 있다.

 

그중 바람꽃들이 종류가 가장 많고 일찍 피어나는데 금년들어 내가 소개한 종류만해도

변산, 너도, 만주바람꽃 등이 있다.

소개한 순서대로 피어나는데 꿩의바람꽃이 그중 가장 늦게 4월초에 피어난다.

하얀 꽃이 청초하고 예쁜데 온도에 대단히 민감해서 함부로 꽃봉오리를 벌리지 않는다.

꿩의 바람곷이 완전히 봉오리를 벌리면 그때는 완전한 봄이 온것이다. 

 

네이버 테마백과

숲 언저리나 풀밭,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이른 봄, 눈이 녹기 시작할 무렵에 마치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꽃을 피우는 모습이 아름답다. 잎이 아래로 쳐진 듯한
모습과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뭉툭한 점이 특징인데, 생김새가 비슷한 외대바람꽃과는
이 점에서 구분된다.

햇빛이 없으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물론이고, 맑게 개인
날이라 할지라도 해가 뜨기 전에는 피지 않는다. 처음에 피었을 때는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지만 차츰 위쪽을 향한다. 얼레지가 피는 곳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해서, 꿩의바람꽃의 흰색 꽃과 얼레지의 연보라색 꽃이 한데 어울려
피어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잎은 전체적으로 흰빛이 돈다. 뿌리에서 난 잎은 꽃이 진 뒤에 자라는데 잎자루가
길어서 10~15cm나 된다. 두 번에 걸쳐 세 갈래로 갈라지며, 작은잎은 다시
세 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에서 난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곧게 뻗어나오면
그 끝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없지만, 8~13장으로 펼쳐진 꽃받침이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보통 표토층이 깊은 낙엽수림에서 잘 자란다.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며 생약명은 죽절향부(竹節香附)이다.
사지마비, 요통, 종기에 효과가 있다.

지난 토요일 너무 낮은 기온때문에 이꽃도 역시 피어나지 않았다.

2008년 4월6일에 찍은 꽃이다.

 

 해맑고 귀여운 꽃이다.

 

 

 

 

 이꽃도 얼레지와 마찬가지로 온도에 대단히 민감하다.

아홉시에 도착해서 오전내내 기다렸지만 보이는 순서대로 활짝피지 않고 온도가 허용하는 만큼만 봉오리를 벌린다.

 

 

 

 

 

 완전히 피면 흰색인데 봉오리일때는 대부분 핑크색이다.

 

 

 

 이날 한시쯤 가장 봉오리를 많이 벌린 꽃이다. 


얼레지와 함께 같은 장소에 피어나고 온도에 따라 봉오리를 벌리는 모습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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