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용산 LS빌딩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 프루브팀 오리엔테이션이 있어 멀리는 못가고
다시 집에서 가까운 광교산 신봉동 계곡을 찾았다.
2004년에 처음 찾은 이곳은 매년 3월 하순에 예쁜 노루귀를 피워내 나만의 비밀의 화원으로
이름을 붙이고 올해도 지난 3월 26일에 찾았었는데 그때는 얼음도 안녹고 두터운 낙엽이 쌓여
노루귀의 흔적도 찾자 못했었다.
오늘 아치 일찍 찾아가니 벌서 씨방을 맺은 노루귀도 있었고 거의 끝물인데 이른아침이라
기온이 낮아 아직 봉오리를 활짝 벌리지는 못했다.
올해도 건너뛰지 않고 피어내는 이 작은 꽃들이 예쁘기만 하다.
그외에도 남산 제비꽃, 산괴불주머니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나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피어난 노루귀
남산제비꽃
산괴불주머니
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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