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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영천]뒤늦게 활짝핀 매화꽃, 화남면 용계리 친환경 매화마을

by 柔淡 2011. 4. 22.

일반적으로 매화하면 남쪽지방에서 3월초에 피어나며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해주는 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영천팸투어에 가보니 영천에서도 오지인 화남면 용계리에 6만평에 달하는 매화꽃 단지가 있었다.

용계리는 용계댐과 보현댐의 굴곡이 많은 도로를 거쳐 해발 800m 내외의 방가산 중턱에 있는 오지마을로

해발고도가 높다보니 뒤늦게 매화가 피어나는것 같다.

 

용계리에 도착하니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과 매화꽃을 멋지게 찍을수 있도록 예쁜 소녀를

포함한 한 가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물사진 찍기 참 어렵다.

 

 한반도 지형과 비슷한 매화단지

 

 

 

 

 

 한가족이 행복한 표정으로 매화꽃밭을 걷고있다.

 

 

 

 부변에 다양한 야생화도 피어있다. 현호색

 박태기나무

 살구인지 자두인지?

 산괴불주머니

 명자꽃

 이곳에서 채취한 매화로 담아놓은 엑기스

 에전에 담배건조할때 쓰던 창고를 매실원액 보관용 창고로 쓰고있다.

 매화꽃 구경을 마치니 마을 어르신들이 손수 농사지은 표고버섯을 먹어보라고 내놓으신다.

자연에서 재배한 표고라서 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쌉싸레한 머위나물 무침도 입맛을 돋군다.

 

매실로 담근 식혜, 매실주, 표고버섯, 머위나물 등 자연산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 향이 그득하고 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