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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영천]우주를 향한 익살스런 벽화가 가득한 보현산 정각리 별빛마을

by 柔淡 2011. 4. 28.

보현산 천문대에서 내려오니 저녁 어스름에 이미 땅거미가 지고 있다.

차에서 내린곳은 보현산 자락에 자리잡은 화북면 정각리 별빛 마을이다.

 

별빛마을 홈페이지 (http://www.starvill.co.kr/)

정각리는 보현산 남쪽에 자리잡은 산골마을로 보현산 천문대 입구에 있다 하여 최근에는 천문대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각 (正覺 : 바르게 깨달음)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절골, 삼층석탑 등 불교와

관련한 역사유적이 분포되어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정각리의 55가구 100여명 주민이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는 인심 좋은 마을로 다랭이 논을 이용하여 저농약

으로 쌀을 재배하고 산자락에는 사과나무를 심어 가을에는 노란 벼와 빨간 사과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공동작목반을 통해 미나리 재배를 시작하면서 공동체 마을, 생태마을로 발전하려는

희망을 하나씩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때 별빛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이 별빛마을에 새로운 볼거리가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우주를 향한 익살스러운 벽화다.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뉘는데 윗마을에 그려진 벽화

 

 익살스럽게 그려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다.

 

 

 

 

 

 윗마을에서 조금 내려오면 벚꽃이 절정이다.

 

 

 방문자센터입구에 그려진 벽화

 별빛마을 방문자센터

 

 

 

 이날 저녁무렵인데다 보현산 바로 아래에 있어 날씨가 추웠는데 별빛축제에 맞춰 완성을 하기위해 영천의 젊은화가들이 열심히 그리고 있었다.

 

 보는 우리는 좋지만 저런 작가들의 노력 덕분에 마을이 아름다워지고 방문객들이 즐거워하는것 같다.

 

 

 다시 아랫마을로 내려오니 이건 완성된그림이고

 여긴 이제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있다.

 여성 작가분들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이분은 복장은 여름수준이다.

 그림이 집을 많이 살려준다.

별빛마을 안내도 

 

 

이날이 음력14일이라 내 망원렌즈로 달을 잡아 보았다. 역시 별빛마을답게 맑은 하늘이다. 

별빛마을에 볼거리와 포토존이 하나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