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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옹진]"슬픈연가", "풀하우스"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시도

by 柔淡 2011. 5. 3.

신도를 한바퀴 둘러보고 구봉산 산행까지 마쳤어도 두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는 다음 코스인 시도로 가야겠다.

신도와 시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건너갈수 있다.

섬자체가 아주 작아 잠깐이면 돌아볼수 있는데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를 합해서 옹진군 북도면이라는

행정구역으로 묶여있는데 북도 면사무소가 시도에 있다. 

차를 가지고 신도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신도 선착장에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타면 신도, 시도, 모도 어디에나 갈수있다. 

 

시도는 고려 말엽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군대를 양성하던 중 외부로부터 비밀리에 훈련을

시키기 위하여 강화군 마이산에서 군대를 양성하고 군인들이 훈련으로 본도를 목표로 활쏘기 연습을 하였다

하여 활시(矢)자와 섬도(島)자를 따서 시도라 불려오며 일명 "살섬"이라고도 한다.

 

시도의 북쪽해변에 수기해수욕장이 있는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희고 고운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시원하고 쾌적한 해변이다.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KBS수목드라마로 방영된 '풀하우스' 세트장이 그림처럼 펼쳐 있다.

 

 수기해수욕장이다.

 신도에서 시도로 건너가는 연륙교

 

 연인인듯한 젊은 한쌍이 자전거로 섬 곳곳을 투어하고 있다.

 시도는 가는 곳곳에 예쁜 팬션들이 지어져 있다.

 신. 시, 모도를 걸어서 트래킹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다.

 염전도 있다.

 수기해수욕장 오른쪽엔 슬픈연가, 왼쪽에는 풀하우스 세트장이 있다.

 먼저 오른쪽에 있는 슬픈연가 세트장에 들렀다.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청춘남녀들의 순애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잊혀져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MBC 수목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세트장이다.

 김희선, 권상우 주연이다.

 슬픈연가 세트장에서 바다길을 따라 풀하우스 세트장으로 갈수도 있다. 거리는약 700m 정도

 

 

 

 그런데 아쉽게도 현재 수리중이라 안에는 들어가 볼수 없다.

 슬픈연가 세트장에서 수기해변으로 내려가는 아름다운길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여러팀 왔다. 대부분 공항철도 운서역까지는 자전거를 지하철에 싣고와서

운서역부터 삼목여객터미널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고 여객선에 자전거를 싣고 건너온다.

 수기해변이다.

 멀리서 바라본 풀하우스 세트장

 이 사이클 동호회는 다른팀이다.

 고운 백사장과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KBS 수목드라마 “풀하우스” 세트장이 시도리 수기해변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해변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누구든지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으며,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기에도 최상의 장소이다.

비와 송혜교 주연이다.

 

 

 그런데 입장료가 5천원으로 다소 비싸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사람들이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둘러본다.

 

 수기해변

 드라마세트장은 수박이 불가능한데 두세트장 사이에 실제로 숙박할수 있는 팬션이 있다. 

 

 

 

 

 

 

 

 멀리서본 슬픈연가세트

 시도리 노인회관에서도 자전거를 빌릴수있다.

 

 연이 두사람이 함께탈수있는 자전거

 

 마침 부활주일이다. 시도교회에선 부활예배가 진행되고 있었다.

 시도는 아주 조그마한 섬이라 드라마세트장 두군데를 보고나니 다음코스인 모도로 가야한다.

 시도에서 모도로 가는 연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