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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퇴계 이황이 선정하고 수많은 시인묵객이 반한 단양팔경중 제3경, 구담봉

by 柔淡 2011. 5. 17.

단양8경은 남한강에 있는 1경 도담삼봉, 2경 석문 , 충주댐 청풍호에서 유람선을 타야 볼수있는

제3경 구담봉과 4경 옥순봉, 그리고 계곡사경인 하, 중, 상선암과 사인암이다.

충주댐이 생기기전 구담봉과 옥순봉은 남한강의 상류에 있어 나룻배를 타고가야 했는데

충주댐이 생긴후부터는 두곳을 보기 위해선 장회나루로 가서 유람선을 타야한다.

 

장회나루엔 충주에서 단양까지 다니는 유람선과 장회나루를 출발해서 옥순대교까지 다녀오는

유람선 두종류가 있는데 선착장이 따로 있어 잘 구분해서 타야한다.

 

제3경 구담봉

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담봉이라 한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옥순대교까지 가는 길.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더니 이내

뱃머리를 비끼어 천천히 지나간다. 단양팔경의 제3경 구담봉이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위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유람선을 타면 선장이 단양팔경중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제비봉, 두향묘, 강선대 등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중 구담봉의 거북이를 찾기가 제일 어렵다.

도로쪽에서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등산할수 있다. 

 

 구담봉

 장회나루에서 바라본 구담봉

 

 

 옥순봉쪽에서 바라본 구담봉

  

 

 

 구담봉에서 바라본 석양 

 

  

 

다음은 제 4경 옥순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