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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서천]싱싱한 해산물이 지천인 제8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

by 柔淡 2011. 5. 24.

이번 서천 팸투어는 마량포구에서 열리는 자연산 광어도미축제를 널리 홍보하기위한 것이었다.

 

축제 홈페이지 발췌 (http://tour.seocheon.go.kr/html/tour/festival/festival_02.html)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수있는 마을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는 5월이면 선착장에서

광어를 가득 실은 선박들이 하역 하느라 정신이 없다. 넙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광어라고 부르는데

모래바닥이나 뻘밭에 엎드려 사는 물고기여서 동해안 보다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서식한다.

우리가 주로 횟집에서 맛볼 수 있는 광어회는 대부분 양식이지 자연산을 맛보기는 쉽지 않다. 왜냐면

자연산 광어는 횟집수조에 오래 견디지못하고 운송과정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 선도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 마량포구에서는 양식이라는 것은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양식이 아닌 자연산 광어가 많이 생산되는 것은 30여척의 광어잡이배가 한마을에서 집단으로

조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각망어업인 '삼각망어업'이 발달된 서천 마량항 20여년전부터 남해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조업을 하게된 것이 발단되어 지금은 전국 최대의 자연산 광어 생산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5월중순에는 하루평균 4-5톤의 광어를 잡아 올리고 있고, 많게는 하루에 10여톤 가량도 잡아올릴 때도 있다고

한다. 자연산 광어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 지역에서 다 소비를 하지 못하고 외지로 헐값에 팔려 가고 있어 지역

어민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광어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축제기간에 오면 광어회와 매운탕을 저렴하게 또한 주말과 휴일에는 다양한 볼거리의 무대와 기암의

바닷가 산책로 개설, 맨손으로 고기잡기, 광어 낚시, 광어회 맛보기,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광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을뿐더러 지방질 함량이 적어서 담백한 맛을 느깔 수 있다. 가장 맛이

있는 광어의 크기는 1-1.5kg 내외의 것으로 몸 전체에 미끈미끈한 점액이 있고 아가미 뚜껑에서 부터 지느러미

기저까지 육질이 두텁고 단단한 것이 가장 맛이 있다.

 

마량포구 입구의 광어, 도미 모형 

 평소에는 여기에서 회나 식사를 먹을수 있다.

 코너를 돌면 자연산 광어와 도미 판매장이 있다.

 아침부터 고객들이 줄지어 서있고

수조에는 광어와 도미가 가득차있다. 도미는 광어에 비해 스트레스에 약한지 배를 드러낸 놈들이 많다.

 광어, 도미 공히 1kg당 2만5천원이다. 이건 서천군에서 정한 공정 가격이다.

 고기를 사들고 바로옆에있는 회뜨는곳에서 회를 떠서 집으로 가지고 가면 된다. 얼음진공포장이라 하루정도는 거뜬하다.

 회뜨는것은 완전히 분업체제. 머리만 해체하는 사람

 

 껍질만 벗기는 사람

 

 회를 써는 사람

 

 

 마지막으로 진공포장 하는 사람 등 여섯명이 한조다.

 

 안족으로 들어가면 현지에서 바로 먹을수 잇는 식당도 여러개 있다.

 

 개막식날이라 다양한 공연도 열리고

 공연장  옆에는 광어 맨손잡기 체험장이 있는데 체험료는 1인당 5천원이다.

 

 낚시체험장도 있다.

 식당에선 자기가 원하는 걸 골라 먹을수도 있다.

 

 서천군에서 자연산이 아니면 보상을 해준다는 약속을 할 정도로 자연산 광어만 취급하니 믿을수 있다.

회를 좋아하는 분들은 자연산 회도 먹고 풍광이 아름다운 춘장대해변이나 신성리 갈대밭도 돌아보면 1석2조의 여행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