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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태안]임금에게 진상했던 특산품, 태안육쪽마늘

by 柔淡 2011. 6. 15.

마늘은 단군신화에서 곰이 먹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이야기될만큼 우리민족과 인연이

깊은 식물이다. 우리음식중에 마늘이 안들어가는게 몇가지나 되겠는가?

그런 마늘은 우리나라 단양, 의성,예천, 삼척 등지에서 많이 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산, 태안의 육족마늘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될 만큼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마침 마늘을 채취할 시기에 태안에 가게 되어서 마늘을 캐는 장면을 사진에 담을수 있었다.  

 

태안농업기술원에서 분석한 태안 육쪽마늘의 특징

 

태안육쪽마늘의 유래

기원전 2세기경 [장건]이라는 사람이 중국에서 들어왔으며, 단군신화와 중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우리의 지배역사도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태안지역의 마늘재배는 안흥 김좌근 숭덕비에

육쪽마늘이 임금님께 진상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예로부터 태안의 특산물로 명성이 높았다.

마늘의 주성분인 알라신은 비타빈 B1을 활성화 하고 중금속을 흡착시켜 배설을 촉진하며, 이밖에 소화작용

촉진, 살충작용,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스테미너를 돕는 강장제로 피로회복과 정력증강에 효과가 있다.

 

태안육쪽마늘의 맛, 이렇게 좋습니다.

서늘한 갯바람 속에 재배하여 시원하고 달콤한 감칠맛이 난다.마늘의 고유한 향이 음식 맛을 높여준다.난지형

마늘보다 아린 맛이 적다.수입산 마늘이나 난지형 마늘에 비해 입안에서 마늘냄새가 금방 사라진다.

육류나 회에 곁들여 먹을 때 고기 맛이 월등히 좋다.

 

태안육쪽마늘 이래서 좋습니다.

입마늘보다 휘발성 향기 성분인 함유황 화합물이 50%많다.장내에서 활동하는 유용성 세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다.난지형 마늘에 비해 암세포 억제성분인 알리신과 셀레늄 함량이 높다.향균활성 및

항혈전에 효과가 높다.

 

육쪽마늘 구별하는 법

육쪽은 인편이 6~8쪽으로 되어 있으며 난지형은 10~12쪽이며 육쪽마늘은 난지형에 비해 쪽수는 적으나 뿌리는 많음

육쪽은 뿌리가 많이 있으며 중국 도입 육쪽은 뿌리의 수가 적고 쪽이 벌어져 있으며 매운맛을 내려 저장성이 떨어짐

육쪽은 마늘의 밑부분에 뿌리가 넓게 퍼져 있고 중국도입종은 뿌리가 좁게 밀집 되어 있음

육쪽마늘의 표피색은 황적색으로 난지형마늘과 비슷함

 

태안 수룡저수지 부금의 마늘밭 풍경

육쪽마늘을 들고 포즈를 취하신 윤중님! 육쪽마늘 홍보대사 같은 폼이시다.

마늘을 수확하시는 어머니들

 

 

 

 

 

 

 

마늘밭 옆에 메곷이 탐스러워 한컷

냉이 종류

 

 

태안 육족 마늘은 알이작고 단단하다.

 

 

양파. 뿌리의 구근을 먹는 채소다. 아직 덜자라서 수확을 하지 않는데 위에것은 안먹고 버린다고 한다. 대파와는 좀 다르다.

이런걸 보면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도 모르는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