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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인천중구]슬픈 전설만큼이나 아름다운 해변, 용유도 선녀바위

by 柔淡 2011. 7. 7.

지난 봄여행때는 을왕리와 오아산해수욕장을 둘러 보았으니 이번에는 용유도쪽 해변으로 가봤다.

가기전 이웃 블로거들이 올린글을 보니 용유도 근처에선 선녀바위가 가장 눈에 띈다.

아직 이른 시기지만 해수욕 하는 사람도 있고 연인들이 모래밭에서 밀어를 속삭이고 있다.    

 

대부분 선녀의 전설이 그럿듯이 이곳 선녀바위에도 슬픈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땅으로 떨어진 선녀는 우연히 바위라는 총각이 만나 도움을 얻고 사랑이

싹터 부부의 연을 맺고 살기 시작하였다. 그 후 1년 옥황상제가 사신을 보내 그 선녀를 하늘로 다시

불렀으나, 선녀가 바위와의 인연을 놓지 못하고 땅에서 부부로 살겠다고 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옥황상제는 화가 나 둘을 갈라놓으려고 벼락을 내렸다. 선녀와 바위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로를 꼭 안고 떨어질 줄 몰랐다.

 

결국 벼락을 맞은 바위와 선녀는 그 자리에 선 채로 둘이 한 몸이 되어 바위가 되었다.

동네사람들은 벼락이 치고 새로 생겨난 그 바위를 보고 선녀바위라 불렀다.

 

애틋한 사랑이 전해져서 일까? 후대 사람들은 선녀바위를 본 부부는 금실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설만큼이나 독특하게 생긴 선녀바위

 

 

 

 

 

 

 

 

 

 

 

 

 

 

 

이곳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해변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오토캠핑족도 아주 많이 찾는 곳이다.

 

선녀바위 가는방법

대중교통은 인천공항까지 간후 공항에서 302번과 306번 좌석버스를 타면 을왕리, 왕산해수욕장과 선녀바위 해변을 갈수 있다.

자가용은 네비를 치면 쉽게 가지만 영종대교-신불IC-무의,용유방향-공항남로-용유(해안도로)-을왕리-선녀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