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강원

여름에 가볼만한곳 - 동계올림픽 개최지, 해피700 평창 2

by 柔淡 2011. 7. 29.

1편에서는 평창의 봉평면 일대를 포스팅 했는데 이번에는 오대산권과 대관령면 일대를

소개하려고 한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IC로 나와서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오대산 월정사로 가는길이다.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는 대부분 학교 다닐때 수학여행부터 시작해서 많이들 가보는곳인데

그 입구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는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외에는 별로 안가는것 같다.

학생들이 있는 가정은 순수하게 우리 자생식물로만 꾸며진 이 식물원을 한번 방문해서

우리자생식물에대해서 알아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이다.

 

그다음 월정사, 상원사에 들렀다가 다시 나와서 국도를 타면 횡계IC를 지나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인 알펜시아 리조트와 용평리조트가 있는 대관령면 소재지가 나오는데

큰 아치형 간판을 지나 바로 좌회전 하면 양떼 목장으로 가는 길이고 조금더 지나서

마을끝에서 좌회전 하면 삼양축산 대관령 목장으로 가는길이다.

 

양떼목장은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바로 옆에 있는데 그 휴게소의 주차장을 그대로

사용한다. 양떼목장이나 삼양목장 공히 이시기에는 넓은 초원위에 소나 양이 노니는 이국적인

풍경을 볼수있어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거기를 보고 다시 용평으로 나와 용평 리조트 쪽으로 가다보면 용평리조트 입구 다리를 건너기전

도암댐으로 가는 좁은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그 도로 옆은 골프장이다. 좁은 도로를 달려 2~30분쯤

가다보면 안반데기라는 이름도 정겨운 고냉지 배추밭이 나온다.

 

해발 천m가 넘는 고루포기산 정상부근에 60여만평의 배추밭이 능선을 따라 동서로 길게 펼쳐저

있다. 태백 매봉산의 배추밭이 20만평 내외인데 여기는 60만평이나되니 그넓이를 상상할수 있을것이다.

여기서 느낄수 있는것은 하면 된다는 인간정신의 위대함이다. 40여년전 맨손으로 이곳에 들어와

오직 사람의 힘만으로 이 거대한 고냉지 배추밭을 일궛다는 것을 알고나면 풍경의 아름다움 보다는

인간정신의 위대함에 더욱 고개가 숙여지는것이다.

 

자~~ 그러면 각설하고 앞서 이야기한 곳을 사진으로 다시 한번 풀어보자!

 

 한국자생식물원의 벌개미취 군락이다. 매년 8월하순이 절정이다.

 

 

 

 자생식물원에서 나와 안쪽으로 조금 달리면 오대산 입구다. 월정사 입구 전나무숲과 부도밭 일대 전나무숲은 언제가도 좋다.

이른새벽 저숲에 있으면 신선한 공기가 정신을 맑게하고 특별한 기운이 내몸으로 들어오는것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 

 

 

 

 

 전나무숲길을 걸어 들어가는게 운치있다. 들어가면 월정사. 

 늘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다시 차를 타고 비포장길을 10km정도 달려가면 상원사가 나온다.

 같은 오대산자락에 있어도 여기는 절간처럼 정말 조용하다. 이절집 뒤쪽에 있는 부처님의 진시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은

우리나라에서 기도발이 제일 세다는 이야기를 어느 고승으로부터 들은적이 있다.

 

 

 시간이 많다면 오대산 등산도 좋겠지만 다시 차를 몰고 진부로 나오다가 오대산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대관령면으로 가는 국도다.

거기서 직진해서 대관령 면소재지 마을 깊숙히 들어가서 죄회전 하면 면적 600만평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삼양축산 대관령 목장이 나온다.

에전에는 입장료만 내면 자신의 차로 둘러보게 했으나 요즈음은 순환버스를 타야만 한다.

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는 소와 양도 보고, 동해전망대에서 강릉시내도 내려다 보고, 제철에 피는 야생화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듯

머리위에서 날개길이 30m가 넘는 풍차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풍력발전 단지인 것이다.

 

 

 목장안에는 이런 계곡도 있다.

 

 

 

 

 삼양목장에서 나와 다시 구 영동고속도로를 강릉방면으로 달리면 구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가 보인다.

주차장에서 500m정도 걸어가면 양떼목장 입구가 있다. 이곳은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양들을 방목한다. 

주차장에는 풍력발전기 세대와 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풍경이 멋있어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양떼목장을 돌아보고 다시 용평으로 나와 용평 리조트 쪽으로 가다보면 용평리조트 입구 다리를 건너기전

도암댐으로 가는 좁은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그 도로 옆은 골프장이다. 좁은 도로를 달려 2~30분쯤

가다보면 안반데기라는 이름도 정겨운 고냉지 배추밭이 나온다.

 

 

해발 천m가 넘는 고루포기산 정상부근에 60여만평의 배추밭이 능선을 따라 동서로 길게 펼쳐저있다. 태백 매봉산의 배추밭이 20만평 내외인데

여기는 60만평이나 되니 그넓이를 상상할수 있을것이다.

여기서 느낄수 있는것은 하면 된다는 인간정신의 위대함이다. 40여년전 맨손으로 이곳에 들어와 오직 사람의 힘만으로 이 거대한 고냉지 배추밭을

일궛다는 것을 알고나면 풍경의 아름다움 보다는 인간정신의 위대함에 더욱 고개가 숙여지는것이다.

 

 여기는 태백보다 한달정도 늦게 배추를 심기에 8월말 9월초가 절정이라고 한다.

 여기는 행정구역상으로는 강릉시 왕산면이지만 용평에서 가는길이 더 가깝고 경치도 좋다.

  

 평창은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두번에 걸쳐서 소개 했는데 돌아보는데도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

 

다음은 동해, 삼척을 소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