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유난히도 긴 올여름, 1뱍2일에서 제주의 엉또폭포를 보여줘 화제가 됐다.
마침 작년 7월 비가 많이 오는날 제주에 갔을때 운좋게도 엉또폭포의 비경을 찍은게 있어
그때의 감동을 되새겨 본다.
그리고 지난주말 또하나의 폭포 비경인 포천의 비둘기낭에 다녀왔는데 두 폭포의 공통점은
비가 아주 많이 와야 본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지난주에 포스팅한것이 있어 자세한 소개는 생략하고 사진만 올려본다.
엉또폭포
서귀포 신시가지의 월산마을에서 서북쪽으로 900m 떨어진 악근천 상류에 있다.
높이는 50m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물이 풍부하지 않아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게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주도 방언으로 엉은 큰 웅덩이를, 또는 입구를 뜻하는 도의 발음상 차이로 큰웅덩이라는 뜻을 가진 폭포이다.
주변에 돈내코, 소정방폭포,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문섬, 범섬, 섶섬, 외돌개, 법화사지 등 관광명소가
많아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찾아가려면 강정동 월산마을을 지나 한라산 쪽으로 500m 들어가거나,
신시가지 종합경기장에서 감귤과수원을 지나 서북쪽으로 800m 가면 큰내(건천)와 함께 폭포가 나온다.
70mm정도의 비가 내려야 볼수 있으며 세시간 정도 지나면 물이 다시 없어진다는 신기한 폭포다.
엉또폭포의 장관
숲이 우거져 입구에서는 폭포의 윗부분만 보인다.
높이 50m다
엉또폭포에서 흘러내리는 악근천
다음은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에서 한탄강으로 흘러 내려간다.
자연은 참으로 신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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