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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합천]한국불교의 성지 해인사 둘러보기 3 - 학사대와 법고대회

by 柔淡 2011. 9. 27.

대적광전 오른쪽으로가니 명부전과 응진전이 있다.

 

해인사 홈페이지 당우소개에는 대비로전, 응진전, 명부전의 사진이 전부 같은걸로 올라와 있어

처음에는 무척이나 헷갈렸다.

 

먼저 명부전을 소개한다.

 

명부전지장전이라고도 한다. 지옥 중생을 모두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이 목조로 조성되어 주불로 모셔져 있고 그 좌우에 각각 도명보살과

저승에서 죽은 이들을 재판한다고 하는, 일명 시왕이라고 하는 십대왕이 있다.

명부전은 저승에 간 이들의 넋을 제도하는 곳으로, 사십구재를 비롯한 갖가지 제의들이

이곳에서 행해진다. 지금 건물은 1873년 곧 고종 십년에 지어졌다.

 

 

나한전이라고도 불리는 응진전은 1488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지금의 건물은 1817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역대 선사의 영정만을 봉안했는데,

1918년에 판전 서재에 봉안되었던 십육 나한을 옮겨와 모셨다. 응진전 가운데에는 석가여래상이 토조로 조성되어 있다.

대적광전 왼쪽으로 가니 대비로전과 학사대, 독성각이라는 독특한 장소가 나온다.

한때 독성 용왕 산신상을 모시고 삼성각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독성 한 분만을 모셔서 독성각으로 불린다.

다른 절집의 삼성각역할인 모양이다.

 

그리고 고운 최치원을 기리는 학사대

전나무

독특한 소나무

 

대적광전의 뒤쪽에 대방광전이라는 현판

역사깊은 퇴설당

퇴설당을 처음 창건한 시기는 알 수 없고, 다만 해인사에 여섯번째로 큰불이 나던 해인 1817년에 그 불로 모두 타 버리자 제월대사가 중창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다시 1965년에 근담화상이 해체하여 보수하였다.
이 퇴설당은 최근까지 상선원으로 사용되었는데, 특히 1899년에 경허 대선사가 이곳에 주석하면서 동수정혜결사를 실천한 장소였던 점에서 역사적인 수행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로서의 의미가 깊다. 선원이 지금의 자리로 이전됨에 따라 현재는 총림 방장실로 사용하고 있다

 

범종각

종각에는 사물이라고 불리는 법기(法器)가 설치되어 있다. 사물은 범종 · 법고 · 목어 · 운판을 말하는데 이 범종각은 사찰의 경내에서 마당을 내려다 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왼쪽을 체로 오른쪽을 용으로 말하는 화엄의 사상에 따라 설치 된 것이다

이날은 전국강원법고대회가 열리고 있어서 여러 스님들의 법고치는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한쪽에서는 응원하는 스님들도 계시고

 

 

취재열기도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