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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부산-여수간 1박2일 남동순환크루즈 탑승기 7 - 불꽃놀이

by 柔淡 2011. 10. 20.

국내 크루즈 여행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야간의 하일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불꽃놀이다.

이 배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게 불꽃놀이였다.

원래 이 시범운항을 할때 불꽃놀이는 여수항에서 할 예정이었는데 여수항에 2만톤급

크루즈선이 정박을 할수 없어 매물도 뒤쪽은 넓은 바다에서 여덟시부터 10분동안

불꽃놀이를 했다. 육지나 섬에 가까우면 불꽃이 잘못 날아가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기에 넓은 바다에서 하는거라고....

 

불꽃놀이 10분전 낮에 공연을 했던 브라스밴드팀이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신나는

연주를 해서 분위기를 업시킨 다음 불꽃놀이가 10분간 진행되었다.

이 10분간의 불꽃놀이에 재료비만 천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한다.

불꽃놀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다들 즐거워하고 행복해 한다.    

 

불곷놀이 사진을 300장 정도 찍었는데 쓸만한 사진은 한장도 못건졌다.

아침에 집에서 출발할때 무겁다고 삼각대를 두고 나온게 살짝 후회가 된다.

그런데 비좁은 배 위라 삼각대를 가져 왔어도 제대로 직기엔 무리가 있엇다.

 

 

 브라스밴드가 흥을 돋구는 연주를 하고

 서로 잘 모르지만 손에손잡고 신나게 놀다가

 드디어 첫번째 불곷이 밤하늘을 가르니 전부 소원빌기 모드로 진입한다.

 

 

 

 

 

 

 

 

 

 

 

 

 

 

 

 

 

 

 

 

 

 

 

 

 

 

신나는 불곷놀이가 끝나고 1층 식사를 했던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는데

나는 너무 피곤해서 얼른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이야길 들어보니 젊은 친구들은

2층에 있는 선상 실내포장마차에서 밤새도록 먹고 마셨다니 놀러 다니려면 체력도 좋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