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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감천동 문화마을 미로미로 프로젝트. 골목길 돌아보기 1

by 柔淡 2011. 10. 27.

감천만의 동쪽 해변에는 재래의 작은 어촌이 있어 감천의 원래 마을을 이루고 있었고, 북쪽 해변은

해수욕장으로 쓰이는 경치 좋은 곳이었다. 감천 해수욕장은 규모가 좁고 사장이 없으나, 큰 소나무들이

줄서 있고, 깨끗한 자갈밭이 깔린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그러나, 1962년 이곳에 부산화력발전소 건설을 시작하면서 해수욕장과 그 앞에 있는 용두섬이란 작은

섬이 없어지면서 감천의 모습이 바뀌었다.

감천 2동에는 태극을 받들며 도를 닦아 성인이 된다는 신흥 종교인 태극도를 믿는 사람들이 한 사천여명

모여 집단촌을 이루어 1958년 감천2동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 신자들이 이곳에 그들의 신앙촌을 만든 것은 부산으로 피난온 전국의 그 신자들이 교주를 중심으로하여

모여든 6ㆍ25전쟁 기간 동안의 일이다.

 

그런 감천동이 유명세를 타게 된것은 2009년의 마추픽추 프로젝트와 2010년의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였다.

 

 

골목길 프로젝트 는 처음 오신분들이 마을 안에서 길을 잃어 버리지 않기 위해 화살표를

벽면에 그려 길 안내및 마을의 화사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목길 곳곳에 아기자기한

작품을 설치하여 마을을 더 따뜻하게 꾸미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이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시다보면 곳곳에 숨어있는 요소들과 함께 빈집갤러리들도 함께 구경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2010년 10월 30일 미로미로프로젝트 개막식을 한 이후, 모든 빈집 갤러리와 골목길 체험을 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주셔도 되며, 하늘마루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Tel : 070 - 4219 - 5556

 

골목길을 돌아보는데는 약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주민들께서 실제로 살고 계시는 만큼 조용하게 다녀야 한다.

하늘마루에 가면 골목길 지도를 나눠주는데 하늘마루 아래 큰길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늘마루를 포함 일곱군데의 스탬프를 찍으면 하늘마루에서 인증샷을 찍고 그 사진을 인화해 주는 재미도 있다. 

여기서부터 골목길 돌아보기가 시작된다.

골목길은 너무 좁아 차는 전혀 다닐수 없는데 그 어려운 와중에도 집집마다 화분에 꽃을 피워 놓았다. 

 

 

 

이런 화살표들을 따라가면 길을 잃지않고 미로같은 골목길을 둘러볼수 있는것이다.

 

 

 

 

 

 

사람한명이 겨우 지나갈수 있는 골목길도 있다.

 

 

 

 

아주 작은 손바닥만한 공간에 상추나 파 등을 가꿔 부식으로 쓰는 주민도 계시고 

 

 

중간중간에 있는 빈집에는 별도의 프로젝트로 구며놓아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런 빈집 프로젝트에서 지도에 스탬프를 찍을수 있다.

 

 

 

 

 

 

망에 갖혀 건조되는 코다리의 모습에서 이곳 주민드르이 신산한 삶의 흔적이 그대로 배어 나온다.

 

 

 

 

 

 

 

 

 

이제 중간쯤 왔다.